지긋 지긋 하고 마음 아픈 비피해 뉴스를 듣게 만들었던,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를 좋아하기에 시원한 바람 때문에 장마 기간 동안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런 장마가 거치고 다시 시작된 땡볕, 열대야.. 너무 더운 날씨는 이제 좀 싫더군요.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장마 끝난지가 언제라고 날이 더워지니 비가 좀 팍팍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서울엔 다시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 저는 간만에 가족들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마음이야 북유럽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핀란드나, 스웨덴, 덴마크등을 다녀오고 싶었지만 사정이 사정인지라 그곳은 나중을 위해 남겨두고 이번에는 강원도 설악산에 위치한 한화 콘도 쏘라노로 다녀왔습니다. 쏘라노는 한화 리조트가 엄청난 돈을 들여서 리모델링해서 7월달에 오픈을 한 곳인데 ..
화창한 4월 긴 겨울이 지나고 이젠 슬슬 봄기운이 슬금 슬금 다가오는 이때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해외로 날라가고 싶지만 아직 그러기엔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기에 가까운 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가족여행이 아닌 친한 친구들의 가족들과 함께 (대략 3가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가자 가자 하다가 일정을 미리 잡아놓고 장소 물색 그리고 숙박할 곳을 찾느라 고민을 하고 결국은 결정, 장소는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 파크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곳이 서울과 가깝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오션월드도 있고, 규모도 생각보다 엄청 크더군요. 대명 비발디파크는 정말 오래간만에 간 곳이라 약간은 낮설긴 했지만 다시 가본 비발..
지난번 "이른 봄 떠난 제천여행" 포스팅을 올렸는데 그때 점심식사 부분을 언급을 하지 않은것 같아서 이번 시간에는 제천에서 맛본 음식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여행에 있어서 음식부분은 빠지면 섭한 부분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은거라도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천 관련글: 2010/03/30 - 이른 봄, 충북 제천으로의 여행 이날 제천여행을 떠나면서 점심을 먹기전에 유일하게 먹은 것은 이 즉석호두과자 뿐이었습니다. 이말인 즉슨 엄청나게 배가 고픈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제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그러느라 점심시간을 놓쳐서 배에서는 꼬로록 소리가 나고 정신은 혼미하고 뭘 먹어야 할지 이것 저것 고민을 해보았지만 딱히 뭘 먹어야 할까 생각한 것이 없어서 그냥 눈에 띄는 음식점에 들어가..
이제 슬슬 서늘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고 돌아가는게 제가 좋아하는 가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런 날에는 바다보다는 산이 우거진 초록의 빛을 보고 싶은 생각과 어디론가 자동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매하탄 실버가 매력적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충북 제천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보았습니다. 갑자기 왜?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사실은 여차저차해서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한방 바이오 엑스포에 참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긴 사연이 있습니다.ㅡㅡb) 마침 마티즈 시승의 기회도 있길래 한번도 안 가본 제천도 가보고 바람도 쒸러 그냥 쿨 하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럼 제천에서의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오늘 저의 발이 되..
이제 슬슬 서늘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고 돌아가는게 제가 좋아하는 가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런 날에는 바다보다는 산이 우거진 초록의 빛을 보고 싶은 생각과 어디론가 자동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맨하탄 실버가 매력적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충북 제천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보았습니다. 갑자기 왜?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사실은 여차저차해서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한방 바이오 엑스포에 참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긴 사연이 있습니다.ㅡㅡb) 마침 마티즈 시승의 기회도 있길래 한번도 안 가본 제천도 가보고 바람도 쒸러 그냥 쿨 하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럼 제천에서의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에 앞서 장나라가 등장하는 곳 ..
이번에 서해안 태안에 놀러가서 머믈렀던 숙소에서 발견한 제가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바로 청개구리죠.^^ 전 이상하게 청개구리가 좋은데.. 왜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어렸을대 너무 감동깊게 보았던 에니메이션개구리 소년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매기하고 가재는 나쁘고 청개구리는 좋은것으로 머리에 개념이 잡혔습니다.^^; 청개구리는 정말 간만에 본거 같습니다. 빨래를 말리려고 하는데 빨래건조대 위에서 이렇게 앉아 있더군요. 하루종일 그자리를 떠나지 않고 빨래 잘 마르나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꼭 빨래들의 수호신 같다고나 할까요? 태안에서 여러가지 생물들을 보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태안은 비가와서 그런지 더 신선하고 태풍이 한번 지나가서 바다도 물갈이를 한것같이 더 투명..
지난 주에 충남태안의 청포대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갈매기가 북상중인 시기였고 해서 날씨가 정말 안좋았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할때 부터 비가오다 말다 또는 해가 뜨다 아주 웃기는 날이었습니다. 서해대교 쯤에 도달하니 비가 그치더군요 그래서 해남도 휴게소에 들려서 잠시 쉬면서 잊지않고 꼭 챙기는 호도과자를 먹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호도과자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팥이 아주 그냥 죽여주더군요.ㅋ 그래서 머리속으로 올때도 꼭 다시 들려서 이것을 먹고 말테다 했지만 오는날은 피곤해서 그냥 휴게소안들리고 논스톱으로 집까지 왔습니다. 휴게소에서 쉬는데 다시 비가 내리더군요. 그래서 출발해서 가는데 정말 비 엄청 내렸습니다. 진짜 바가지로 들이붙듯이 내리는데 앞차가 보이지가 않..
고운 한복을 입고 강물로 투신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순간 나의 가슴에 뭉클함이 전해졌습니다. 왜 그녀는 매년마다 이렇게 강물로 뛰어들어야 하는지... 투신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눈물로 외쳐보고 싶었지만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행사진행상 꼭 해야 하는 하이라이트 였기 때문이죠.. -_-;; 여기까지 읽으신 분중에서 역사에 대해서 잘 아시고 진주를 생각하신다면 누가 강물로 뛰어드는지 아시겠죠? 예 그렇습니다. 절개의 상징인 "논개"입니다. 이번 진주 여행을 통해서 논개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논개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그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논개가 진주 사람인줄도 모르지 않았을까요? 진주에서는 5월에 진주 논개제 라는 큰 축제..
대마초하면 떠오르는 느낌은 뭐 말할 필요도 없이 나쁜 이미지 즉 마약류라는 겁니다. 예전에는 양귀비와 함께 우리나라 농촌에서도 볼 수 있었던 작물들이었는데 지금은 불법이라서 아마 당국에 허가를 받아야지 재배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한국에서 대마초 즉 대마를 재배하는 곳이 없는 줄 알고 있었는데 한국에도 있더군요. 사실 대마초하면 워낙 나쁜 이미지가 많아서 당국에서 재배를 불허 하는 주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대마를 이용해서 삼베를 만드는 것 이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지요. 만들고 나서 대마 잎을 약품을 처리해서 대마초를 만든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당국의 엄격한 관리 통제를 받아야지만 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주 죽곡 농촌체험 마을을 돌아보면서 우리나라의 삼베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