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GM을 보면서 바람앞의 등불 같은 신세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엔 현대차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근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에 충격을 안겨 주는 등 현대차의 모습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차의 압박에 점점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고 국내서는 1등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강성노조의 만행(?)에 소비자들은 현대차를 점점 등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서는 그랜저, 싼타페 등 주요 차량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면서 현대차에게 힘을 주고 있지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그렇지 못합니다. 시장에 진출하던 초기의 기세등등한 모습과는 달리 지금은 확실히 힘이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노후된 모델과 부족한 라인업 그리고 여전히 약한 프리미엄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됩..
현대차의 럭셔리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요금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 런칭이후 G80, EQ900의 인기에 힘입어서 잘 나가다 근래들어서 큰형인 EQ900이 다소 힘에 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80은 초반이나 지금이나 그래도 꾸준한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EQ900의 하락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외 시장은 그렇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홈그라운드 이점 때문에 비교적 좋은 성적을 만들어왔지만, 올 연말 부분변경을 앞두고 힘이 계속 빠지는지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K9 돌풍에 밀려나는 EQ900 그동안 국내 프리미엄 대형 세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면서 자존심을 지켜왔는데 이젠 그 타이틀도 한 수 아래로 보고 있는 형제..
요즘 블로그에서 현대차의 주요 모델인 쏘나타, 그랜저, 코나 등이 국내외에서 라이벌 차량들과의 경쟁에서 위협에 처하고 있다는 글들을 많이 올렸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부진을 주로 다루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서 독과점에 가까운 판매량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지만, 홈그라운드 이점 때문에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이지 수입차의 역습에 철옹성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주력 차종인 아반떼, 쏘나타 등이 무너지면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나마 싼타페, 투싼 등 SUV 차량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버텨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믿었던 코나가 기대보다 약한 초반 파괴력을 보여준 점은 올해도 현대차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
국내 럭셔리 대형차 시장은 현재 '국산차 vs 수입차' 구도의 경쟁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제네시스 EQ900이 있습니다. 국산차를 대표하는 EQ900과 수입차를 대표하는 S클래스는 비록 명성면으로 볼 때 경쟁관계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체급으로만 따진다면 라이벌 관계에 있는 것이 맞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럭셔리 대형 부분에서 두 차량은 같은 등급으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를 대표하는 S클래스와 국산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EQ900의 경쟁 관계는 오랜시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EQ900의 전신인 에쿠스 시절부터 두 차량은 치열하게 격돌해 왔던게 사실 입니다. 에쿠스 시절에는 S클래스의 상대가 되질 못해서 국내 대형 럭셔리..
국내 대형 럭셔리차 시장의 대표적인 모델은 국산차를 대표하는 제네시스 EQ900이 있고 수입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있습니다. 세그먼트로 분류하면 두 차량은 같은 등급에 위치하고 있어서 국내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브랜드 파워와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따져보면 EQ900 이 S클래스의 레벨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두 차량은 오랜 시간 국내 대형 럭셔리카 시장에서 라이벌 차량으로 격돌해 왔습니다. 한국산 고급차와 수입산 고급차의 맞대결로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현대차가 에쿠스로 맞서던 시절에는 S클래스에 밀리며 국내 시장을 내준 전력이 있습니다. ▲ 에쿠스 리무진 해외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전혀 없는 에쿠스지만 그래도 국내에서는 현대차 홈그라운드 이점..
한동안 다른 세그먼트 보다 조용했던 대형 럭셔리차 시장이 다시금 요동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절대강자라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새 단장을 하고 다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이지만 벌써부터 시장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S클래스가 대형 럭셔리카 시장에서 차지 하는 위상이 워낙 크다보니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벌들이 긴장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을 따로 출시하지 않아도 지금도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지런히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외형 디자인에 변화를 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빠르게 준비하는 것을 보면 참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말..
얼마전에 뉴욕오토쇼가 끝났는데 이젠 그 바톤을 이어서 중국에서 상하이 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최대의 자동차 시장에서 열리는 모터쇼라 스케일이 장난이 아닌데 1000여개 업체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모델만 무려 113대나 됩니다. 얼마전 끝난 서울모터쇼에선 단 1대만 공개가 되었는데 말이죠. 저도 몇년전에 북경모터쇼를 참관한 적이 있었는데 그 규모가 하도 커서 며칠에 걸쳐서 봐도 다 못본 기억이 납니다. 하루면 다 볼 수 있는 서울모터쇼와는 확실히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S클래스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이 113대나 되지만 그 중에서 저의 관심을 가장 끌었던 것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이었습니다. S클래스는 아시다..
얼마전 끝난 '서울모터쇼 2017' 에서 여러 수입차 부스를 찾았지만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던 곳은 BMW 이었습니다. BMW은 작년에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려서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내준 전적이 있기에 1위 자리 탈환을 위해 뭔가 빅 카드를 준비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카드인 신형 5시리즈를 보러 발걸을 재촉했습니다. 하지만 BMW 부스에서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신형 5시리즈 보다 7시리즈 였습니다. 경쟁 뜨거운 대형 고급차 시장 BMW이 벤츠를 누르고 다시 수입차 1위 자리를 탈환 하려면 신형 5시리즈의 활약이 절대적 이지만 7시리즈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BMW 의 기술과 럭셔리함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7시..
국산차 중에서 가장 비싼 몸 값을 자랑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EQ900 입니다. 제네시스의 기함(플래그십) 이자 한국차를 대표하는 차종으로국내 출시 이후 초반 돌풍을 일으키다 현재 힘을 잃고 표류 중입니다. 반면 G80 은 국내에서 거침없는 역주를 펼치며 성공의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 지붕 두 형제인데 성적표를 보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Q900의 누적 판매량을 본다면 구형 에쿠스에 비해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지만 월 판매량으로 보면 위험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국내에서 성공하고 있나? 11월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제네시스는 두 차종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G80은 5천대 돌파 하면서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 준 반면 EQ900 은 부진에..
얼마전에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미국 성적이 영 신통치 않다는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G80 같은 경우는 승승장구 하면서 10월 판매량 10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하고 있지만 플래그십 모델인 EQ900 은 갈수록 판매량이 떨어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G80 은 이전 DH 부터 인기를 얻은 모델이고 그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EQ900은 1천대 판매량이 무너지면서 초반 기세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활을 걸고 있는 미국 시장에 진출 했지만 성적도 아직은 좋지 못 합니다. 미국서 기대이하의 모습 보이는 EQ900(G90) 미국 시장 진출 성적을 보면 일단 G80 은 기존 DH 에 비해서는 더 적게 팔리고 있습니다. 더 개선된 상품성에 이름까..
현대기아차는 10월 드라마틱한 점유율 하락으로 역대 최대의 위기에 몰린 상황입니다. 독점에 가까운 80% 점유율로 지탄을 받던 것이 어제 같은데 지금은 마지노선인 60% 가 무너진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위기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국내에서 선전하며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해서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제네시스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높은 누적 판매량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국내선 성공적인 제네시스 외형적인 판매량을 보면 말이죠. 현대차는 현재 점유율 바닥을 치고 있지만 제네시스는 출시 후 수입차를 포함한 고급차 시장에서 점유율 46.6% 를 달성 했습니다. 한국이 제네시스의 앞마당이긴 하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더 ..
9월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차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를 앞세운 원맨쇼를 펼치며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등극을 했습니다. 9월의 승리로 벤츠는 BMW 을 넘어서 2016년 수입차 판매량 1위 자리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반면 BMW 은 7년동안 지켜오던 정상의 자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자사의 인기모델인 5시리즈가 판매량 2위에 오르며 선전 했지만 벤츠 E시리즈와 1500대 이상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결국 누적 판매량 에서도 밀리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8월과 비교해서 0.5% 판매량이 하락하는 등 여러모로 BMW 에게 아쉬운 9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BMW 에게 그래도 힘이 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그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 ..
현재 국내 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은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EQ900이 있고 수입차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있습니다. 다른 요소를 제거하고 판매량 측면으로만 본다면 EQ900이 앞서겠지만 명성이나 영향력으로 본다면 S클래스가 정상의 자리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EQ900이 판매량에서 크게 앞서는 이유도 국산차라는 메리트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타이틀이 없다면 S클래스를 누르고 판매량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흥미로운 국내 대형 고급차 시장 하지만 요즘 제네시스 EQ900의 판매량이 심상치 않은데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S클래스에 추월 당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S클래스의 판매량은 크게 하락하지 않는 반면..
6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차트를 보면 여러가지 흥미로운 변화들이 참 많았고 이런 부분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량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넘어갈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차종이 다양하지 않아서 그런지 흥미로운 변화라고 느낄만한 모습이 많이 목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6월 수입차 시장의 판매량을 보면서 무척 흥미로운 변화를 하나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늘 비슷한 순위권이 형성 되고 있기에 흥미로운 변화라고 한다면 기존에 보이지 않았던 모델이 상위권에 보이거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올랐을 경우 입니다. 벤츠 S클래스 vs 제네시스 EQ900 이번 6월 수입차 차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모델인 S클래스의 돌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이젠 올 여름이면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합니다. 미국 고급차 시장을 목표를 만들어진 브랜드라서 현대차로서는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인데, 명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과연 제네시스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본진인 한국시장에서는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첫번째 모델인 EQ900이 현재 출시후 계속 순항을 하면서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그동안 에쿠스로 국내 고급차 시장을 방어해왔습니다. 하지만 2015년 판매량에서 벤츠 S클래스는 에쿠스에 비해서 2배 이상 판매가 되면서 국내 고급차 시장은 S클래스에게 넘어가 버렸습니다. 그동안 적어도 국내에서는 고급차 = 에쿠스 등식이 성립되어 왔..
요즘 소지섭이 트레이너로 등장해서 뚱뚱한 신민아의 19세기 비너스 몸매를 21세기 몸매로 바꿔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즐겨보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현대인의 특별 관심사인 체중에 대한 내용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시 몸무게 감량을 위해서 자동차 회사들은 사활을 걸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무게가 가벼워진다는 것은 연비가 좋아지고,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살을 뺀다는 것은 사람이나 자동차나 쉬운일은 아니기에 감량을 위한 노력은 어느곳이나 치열하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현대차에서는 자사의 최고 기함인 제네시스 EQ900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중저가 차량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는 현대차는 싸구려 이미지를 벗고 럭..
현대차의 기함이자 자존심이 럭셔리 세단 에쿠스가 결국은 동생인 제네시스의 품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에쿠스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새로운 이름인 '제네시스 EQ900' 차명을 달고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시장에서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에쿠스는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에 새롭게 독립된 제네시스 브랜드와 통합을 해서 판매가 됩니다. 다음달에 신형 출시가 준비중인데 '새술은 새부대' 라는 말이 있듯이 이젠 완전히 새로워진 에쿠스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국내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로 통하던 에쿠스였지만 2015년에는 독일 럭셔리 세단인 벤츠 S클래스에 밀려서 굴욕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럭셔리 세단 1인자로 군림하던 시대가 있었는가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