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세그먼트는 어디였을까요? 아마도 매력적인 신차들이 대거 등장한 소형 컴팩트SUV(이하 소형SUV) 시장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무려 6개 차종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르노삼성 QM3, 한국GM 트랙스, 쌍용 티볼리, 기아 니로 이렇게 4개의 차종이 경쟁을 벌였는데 올해 2개 모델이 새롭게 추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관망만 하고 지켜보던 현대차가 드디어 '코나(KONA)'를 들고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발 맞춰서 기아도 스토닉(Stonic) 을 들고 역시 경쟁에 합류 했습니다. 완성차 브랜드는 5개사인데 경쟁 모델은 6개가 되는 특이한 현상이 소형SUV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아가 하이브리드 모델인 니로가 있음에도 스토닉을 ..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인터넷 슈퍼카'로 군림하고 있는 차량이 있습니다. 네티즌의 반응만 보면 국내에 출시만 되면 국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것만 같은데 그 주인공은 대형SUV 쉐보레 '트래버스' 입니다. 한국GM은 그동안 여러 인터넷 슈퍼카를 국내에 출시를 했습니다. 나오기만 하면 대박이다 외치고 등장했던 임팔라, 신형 말리부가 그 주인공들인데 그 결과를 보면 말 그대로 인터넷 슈퍼카로 전락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다음 인터넷 슈퍼카로 군림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 트래버스 입니다. 정말 이 녀석은 국내에 출시가 되면 싼타페, 모하비, 카니발까지 싹 평정을 할 것이란 네티즌의 의견들이 많습니다. 정말로 그럴까요? ▲ 트래버스 제가 볼때 트래버스가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네티즌 ..
미국, 중국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차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출시한 신차들 때문입니다. 올해 출시한 신차는 소형SUV 코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제네시스 G70인데 두 차량의 성적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이중에서 현대차 수익성에 큰 기여를 해줄 제네시스 G70의 초반 성적이 좋아서 현대차는 기분이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정성을 기울인 만큼 일단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G70 누적계약 대수가 일주일만에 3천대를 돌파 하는 등 초반 분위기가 상당히 뜨거운데 올해 목표로 세운 5천대의 60%를 이미 달성한 상태 입니다. 현대차는 G70의 판매목표를 월 1200여대 정도로 잡은 상태인데 일단 올해는 별 무리없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이젠 벌써 10월이 찾아왔고 그 의미는 9월 자동차 판매량에 대해서 살펴볼 시간이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면서 완성차 5개사 중에 한국GM, 르노삼성의 판매량 결과만 나왔습니다. 현대, 기아, 쌍용의 9월 판매량 결과는 추석 연휴가 지난 후에나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쯤에 9월 결과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9월 판매량에서 여러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위기에 빠진 한국GM이 결국 월 1만대 판매량이 무너졌다는 것 입니다. 그동안 끊임없는 위기설에 시달리면서 1만대 유지에 실패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을 했는데 결국 9월에 마지노선이 뚫리면서 9천대 방어막까지 무너졌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고급차 이미지를 만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기아차는 플래그십 모델인 K9(K900)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차 역시 미국에서 에쿠스 판매에 동일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렇게 고급차 시장은 한국차가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 입니다. 현대차는 지금의 브랜드로는 고급차 시장에서 승부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만들었고, 이 녀석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같은 멋진 브랜드를 갖지 못한 형제 브랜드인 기아차는 고급차 시장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역시 어려움을 겪다가 제네시스, 에쿠스가 결국은 다른 브랜드로 짐을 싸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기아차는 이사를 갈 브랜드가 없기에..
우리 고유명절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고향을 향해서 달려가는 귀성객들도 많을텐데 어린이들은 예쁜 한복과 새옷을 입고 들떠 있는 모습들이 그려집니다. 저도 어렸을때 추석때 한복입고 시골 내려갈때 좋아했던 경험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그런데 바다 건너 미국에서 새옷입고 들떠있는 자동차가 있답니다. 현대차의 막내이자 요즘 점점 인기가 떨어져서 풀이 죽어 있는 신형 엑센트가 그 주인공 입니다. 이전의 낡은 옷은 훌훌 털어버리고 색동 저고리가 아닌 풀체인지로 돌아왔습니다. 국내서는 단종 이야기가 나오는 엑센트는 미국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베일을 벗었는데 미국 오렌지 카운티 모터쇼에서 그 모습이 공개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올 가을 부터 판매가 되는데 상당히 멋진 디자인으로 돌아와서 꽤 인기를..
한국 최초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요즘 국내외 언론 이곳 저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 언론에서 한국 기업과 관련된 글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 LG, 현대차등이 있어서 그런지 해외 언론에서도 관련 기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제네시스는 세번째 모델인 G70을 선보였습니다. G70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고 북미 시장에서도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한국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저가 이미지가 강한데 제네시스는 그런 한국차의 고정관념에 변화를 준 브랜드입니다. IT 쪽에서는 삼성 갤럭시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했다면 자동차쪽에서는 제네시스가 그런 그림을 이제부터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에서 신..
기아차가 스팅어, 스토닉을 현대차가 코나, 제네시스가 G70 같은 신차들을 쏟아내며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을때 한국GM은 그저 부러운 눈으로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 초에 신형 크루즈를 출시하긴 했지만 이 녀석이 기대와 달리 대실패를 하면서 신차효과로 인한 판매량 상승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야심차게 선보인 크루즈는 제 역할을 '1' 도 못해주고 주저앉으면서 한국GM은 정말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신형 크루즈를 제외 하고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노후화된 상태라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한국GM 철수설은 떠날줄을 모르고 있고 소비자들은 한국GM 차량 구매를 주저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럴때 뭔가 분위기를 반전 시킬 신차가 필요한데 그 녀석..
작년 SM6, QM6 신차를 투입한 이후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녔던 르노삼성이 올해는 뭔가 조용 합니다. 올 4월에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신차 클리오를 공개하면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더니 그 이후 클리오 출시 이야기는 쏙 들어갔고 뭔가 신차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코나, 클리오, 스팅어 등 신차를 속속 선보이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과는 달린 르노삼성은 클리오라는 멋진 신차 카드가 있음에도 꺼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클리오 출시 내년으로 연기될까 클리오를 직접 본건 올해 4월 열렸던 서울모터쇼에서 였습니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해치백 차량으로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기에 기대감이 컸습니다. ▲ 르노 클리오 올 여름쯤에 출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젠 여름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요즘 가장 뜨겁게 급부상하고 있는 브랜드는 프랑스 '르노(Renault)' 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이 르노 입니다. 한국과 생각보다 밀접한 회사인데 그런 르노가 인수 합병을 통해서 세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르노는 1999년 일본차 닛산의 지분 43.4%를 인수한 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덩치를 키우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작년 2016년 5월 전범기업으로 유명한 일본의 쓰러져가는 자동차 회사 미쓰비시를 깜짝 인수합니다. 인수합병을 통해 1위에 오른 르노 얼라이어언스 그결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를 구축했고 덩치를 더욱 불리면서 결국 2017년 글..
미국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데이비드 레터맨은 자시의 프로그램에서 현대차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현대차를 80마일(120km) 이상 달리게 하는 방법은 절벽에서 떨어트리는 것 뿐이다." 이렇게 현대차는 미국에서 이런 조롱을 받으면서 싸구려차, 조악한 품질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린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이렇게 대놓고 현대차, 한국차를 조롱을 하는 토크쇼 진행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시절과 지금은 그래도 시간이 괘 흘렀기 때문입니다. 아직 예전의 그런 저렴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 시절보다는 한국차들의 이미지가 꽤 업그레이드는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감히 쳐다도 못 보던 천상계에 군림하는 독일 럭셔리 3사에 맞서서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
현대차가 올해 내놓은 신차가 두대가 있습니다. 하나는 소형SUV 코나, 또 하나는 현대차에서 독립한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 나온 스포츠 세단 G70이 있습니다. 두 차량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만든 전략 차종으로 현대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그 만큼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요즘 신차 부진에 허덕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나마 작년 12월 출시한 신형 그랜저가 현대차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젊은피들이 추가 되면서 현대차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사실 현대차 위기에 대해서는 너무 이야기를 많이 해서 이젠 말하기도 지치는데 요즘 현대차 관련 소식중에서 좋은 이야기들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온통 암울하고 부정적인 소식들만 가득한데 제가 볼 때 현대차는..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곳은 토요타 입니다. 토요타는 고급 브랜드 렉서스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일본차의 부활을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독일차에 밀려서 기를 못 펴다가 최근 친환경차의 인기의 힘입어서 현재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수입차 8월 순위를 보면 독일 벤츠, BMW 두 회사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고 토요타는 렉서스와 함께 나란히 3,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른 일본차 브랜드인 혼다, 닛산이 판매량이 급락한 8월에도 토요타와 렉서스는 판매량이 상승을 했습니다. 현재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으로 일본차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그 기세를 몰아서 2위인 BMW를 맹 추격하고 있습니다. 아직 독일차와 비교해서 라인업이 다양하지..
지난 15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처음 공개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세번째 차량 G70이 20일 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시전부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차량이라 그런지 공개후에도 뜨거운 반응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사전시승 예약 건수가 벌써 1만건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70 홍보를 위해서 추석기간에 무려 100대의 차량을 동원하는 12박 13일의 장기시승 이벤트까지 준비중입니다. 될 확률은 없겠지만 저도 한번 지원해 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워낙 기대를 했던 차량이라 G70은 바이럴이 아닌 이런 기회를 통해서 편안하게 시승을 해보고 싶네요. 하지만 엄청난 인원이 지원을 할 것으로 보여 100명안에 뽑힌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
요즘 현대차와 관련된 소식들은 정말 심상치가 않습니다. 특히 중국에서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데 계속되는 판매량 급락에 이젠 중국 시장 철수 같은 상당히 쇼킹한 이야기들도 슬슬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철수까지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현대차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이마트에 이어서 롯데마트까지 중국 철수를 결정하는 걸 보면서 현대차의 철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드 문제로 정치적인 보복을 가하는 중국을 보면서 과연 그런 불확실한 시장에 머물러 있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렇게 중국에서 정치적인 보복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인데 더 큰 문제는 중국에 이어서 두번째로 큰 미..
국내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국민 수입차 타이틀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중에 하나는 소형 SUV '티구안'의 맹활약 덕분 입니다. 정말 어딜가나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티구안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늘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폭스바겐 전성기의 선봉장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배기가스 조작 여파로 폭스바겐이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티구안은 단 한대도 판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언제 티구안이 그런 뜨거웠던 시절을 보낸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아련한 추억속의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티구안이 1년여동안 국내 시장을 떠나 있는 사이에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 현대 코나 ▲ 기아 스토닉 소형SUV 보다 더 작은 컴팩트SUV 시장이 QM3, 티볼..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에 이제 세번째 모델인 G70이 추가 되면서 라인업 강화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G90, G80 두 모델만 있어서 해외 시장 공략이 쉽지 않았는데 엔트리 모델인 G70 추가로 젊은층 공략과 함께 타겟 소비층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젊은층 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층을 포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면서 이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네시스가 집중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는 더욱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 입니다. 현재 제네시스 브랜드가 진출해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해외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곳이 미국이라 G70 투입으로 제네시스 영향력을 좀 더 확장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제네시스 G..
제네시스의 사실상 첫 번째 순수혈통이라 할 수 있는 G70이 15일 화려하게 국내 시장에 데뷔를 했습니다. 그동안 벤츠, BMW, 아우디 같은 독일차들이 장악하고 있었던 국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실제 제네시스 G70 출시 현장에서 현대차는 라이벌로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를 언급했습니다. 한국차 중에서도 드디어 C클래스, 3시리즈 등을 라이벌로 지목할 수 있는 차량이 나왔다는 것에 일단 감개가 무량 합니다. 하지만 현대차에서는 이렇게 독일차와 경쟁 하겠다는 야심찬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실속에서 소비자들이 그렇게 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현대차의 생각과 달리 제네시스 G70 의 라이벌이 될 차량은 그룹안에 속해있는 기아차 스팅어가 될 확률이 더 높아 보입..
9월 15일 오랜 기다림끝에 제네시스의 세번째 모델이자 실질적인 첫 번째 모델인 G7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제 막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 발을 담근 제네시스에게 G70은 상당히 중요한 모델입니다. G90, G80 에 이어서 등장한 G70의 성공 유무에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 정착을 할지 못할지 결정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프르트 모터쇼도 아니고 뉴욕 같은 해외도 아니었습니다. G70이 공개된 곳은 서울도 아닌 경기도 화성시에 남양연구소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남양연구소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 의 시발점이 되는 곳인데 G70의 공개장소를 그곳으로 정했습니다. 현대차의 자신감의 표현이고 'N' 브랜드의 근원이 되는..
제가 필리핀을 자주 방문 하는데 그곳에서 한국에서 못 보던 자동차 브랜드들을 볼때가 많습니다. 필리핀 뿐만 아니라 아세안 시장은 일본차가 초 강세인데 한국 진출 했다가 철수한 '미쓰비시(MITSUBISHI)'와 정말 낮선 브랜드 '이스즈(ISUZU)'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 같이 국내서 익숙한 브랜드는 언급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이중에서 '이스즈'는 국내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기 어려운 브랜드라 정말 낮설긴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픽업트럭, SUV, 그리고 트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일본차 브랜드는 토요타, 혼다, 닛산, 렉서스, 인피니티 이렇게 5개 회사인데 여기에 이스즈의 트럭이 진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