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과 꼴지자리를 놓고 다투던 쌍용차가 올해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꼴찌 자리는 진작에 르노삼성에 내주었고 이젠 그 기세를 몰아서 3위인 한국GM을 위협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지난 9월에 쌍용차는 창사후 처음으로 한국GM을 꺾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3위 자리에 오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쌍용차가 꼴찌탈출과 함께 3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소형SUV 티볼리의 맹활약 덕분입니다. 사실상 쌍용차를 하드캐리 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티볼리의 역할은 지금의 쌍용차에겐 절대적 입니다. 예전에 망해가는 기아차를 봉고가 살려낸 신화가 있다면 지금의 티볼리가 쌍용차를 살려내고 있습니다. ▲ 티볼리 신차가 나온지 시간이 한참 ..
미국 시장에서 SUV 라인업 부족으로 판매량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차는 내년에는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였습니다. 새로운 소형SUV 모델 '코나(KONA)'가 출시를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코나는 국내 출시 이후 이 시장의 절대강자인 쌍용 티볼리를 밀어내고 2개월만에 1위 자리를 빼앗은 전력이 있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차량입니다. 현대차가 국내 내수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하게 만든 일동공신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현재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의 불고 있는 코나의 바람이 그대로 내년 상반기에 미국 시장에도 똑같이 불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코나 코나는 오는 29일 미국에서 열리는 'LA오토쇼'에 처음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국내..
이제 얼마 있으면 올해의 마지막달인 12월이 찾아 옵니다. 1월이 어제 같았는데 벌써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이 다가 왔습니다.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엔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역시 여러가지 변화들이 있을 겁니다. 앞으로 2018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시리즈로 살펴 볼 예정인데 그 첫 번째로 '국산차의 탈을 쓴 수입차의 역습'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 vs 수입차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평범한 자동차 시장의 모습인데 여기서 약간 다른점이라고 한다면 국산차로 보이는데 알고보면 수입차인 차량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국산차의 탈을 쓴 차량, 일명 '무늬만 국산차'를 만나보기가 어려웠지만 점점 그런 차량들이 많아지고 있고 내..
현대차에서 분리 독립한 제네시스는 브랜드 런칭이후 국내 시장에선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도 대박은 아니지만 신참 치고는 괜찮은 성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프리미엄카 시장에서 신참 브랜드가 자리를 잡는것이 쉽지 않은데 제네시스는 그래도 자기 앞가림은 하고 있는편입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출가한 자식이 밥벌이는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해 할 것 같네요. 게다가 요즘 현대차가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제네시스가 열일 하면서 현대차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립한 제네시스는 현대차에 큰 힘이 되어주면서 두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브랜드의 아름다운(?) 동행을 부러운듯이 바라보고 있는 업체가 있는데 현대차의 자회사인 기아차가 그렇습니..
얼마전 새롭게 오픈한 이케아 고양점에 다녀왔는데 주차장에 상당히 많은 전기차 충전시절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약간 놀란 기억이 납니다. 예전엔 볼 수 없는 풍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신축되고 오픈한 대형매장에는 이렇게 전기차 충전시절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 주차장에는 여전히 일반차가 90% 이상 주차를 하고 있더군요. ▲ 충전중인 전기차 쉐보레 볼트EV가 한대 충전하고 있는 것을 보긴 했는데 아직은 전기차 시장이 성숙되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전기차들이 충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시장에 속도감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SUV 시장에서 늦은 대응으..
다이아몬드냐 태풍이냐 오랜 시간 선택의 기로에 방황하던 르노삼성이 이젠 한 쪽으로 마음을 잡은 듯 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르노삼성이 다이아몬드를 선택하기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노가 매물로 나온 삼성자동차를 2000년 인수한 이후 르노삼성자동차로 회사명이 바뀌었고 엠블럼은 기존 삼성자동차의 태풍의 눈 마크를 그대로 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르노의 다이아몬드냐 삼성의 태풍이냐 사이에서 고민의 시간을 보냈는데 올 상반기에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된 클리오를 통해서 사실상 르노의 다이아몬드로 기울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출시가 예정되어있던 클리오는 르노 엠블럼을 그대로 달고 공개가 되었고 이젠 르노도 태풍 마크를 걷어내고 자사의 로고를 달고 한국 시장을 공략할 마음이 있다는 것..
만남이 있으면 해어짐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자동차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화려하게 시장에 데뷔를 했지만 조용히 우리곁을 떠나는 자동차들이 많이 있는게 사실 입니다. 인기있는 모델은 끝 없는 풀체인지를 거쳐서 생명을 계속해서 유지하지만 인기 없는 차들은 풀체인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대로 단종이 되는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최근 쌍용차에서 국내 럭셔리 대형차중에 하나인 체어맨의 단종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쌍용 체어맨 한때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현대 에쿠스와 함께 라이벌 구도를 만들며 럭셔리카의 한 축을 담당했던 체어맨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 입니다. ▲ 체어맨W 풀체인지 신형 모델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도 있긴 했지만 지금의 쌍용차에겐 체어맨의 후속을 만..
지난 9월 쌍용차에도 밀리며 4위로 떨어지는 등 회사 설립후 최대 위기에 빠진 한국GM이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 점차 수입차 회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량 라인업에서 토종 김치 냄새가 사라지는 대신 점점 버터 냄새가 강하게 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GM은 그동안 부평, 군산 등 국내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해서 판매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점점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미국에서 건너온(수입) 차량들이 차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GM의 OEM 차량, 일명 무늬만 국산차의 대표는 임팔라 입니다. 아마도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한국GM의 수입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임팔라 하지만 임팔라 한개 차종만 미국에서 건너온 것이 아닙니다. ▲ 볼트(EV..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는 곳은 소형SUV 부분입니다. 6개의 차량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 중에서 형제끼리 싸우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이 그 주인공 입니다. 두 차량은 아무래도 한지붕 두 형제라 출시때부터 관심이 컸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두 모델의 성적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토닉 같은 경우 기아에서 나온 차량이라 아무래도 현대 코나 보다는 열세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 코나 ▲ 스토닉 코나 vs 스토닉, 형제 전쟁 하지만 대중들은 잘난놈 보다는 좀 열세에 놓인 쪽을 응원하는 경향이 있어서 스토닉이 멋지게 현대차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들이 있었을 겁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
국내 럭셔리 대형차 시장은 현재 '국산차 vs 수입차' 구도의 경쟁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제네시스 EQ900이 있습니다. 국산차를 대표하는 EQ900과 수입차를 대표하는 S클래스는 비록 명성면으로 볼 때 경쟁관계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체급으로만 따진다면 라이벌 관계에 있는 것이 맞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럭셔리 대형 부분에서 두 차량은 같은 등급으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를 대표하는 S클래스와 국산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EQ900의 경쟁 관계는 오랜시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EQ900의 전신인 에쿠스 시절부터 두 차량은 치열하게 격돌해 왔던게 사실 입니다. 에쿠스 시절에는 S클래스의 상대가 되질 못해서 국내 대형 럭셔리..
최근 수입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보면 벤츠, BMW 독일차의 양강 체제에 일본차가 추격해 오는 구도 입니다. 하지만 일본차는 최근 터진 녹부식 사건으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가 비교적 높은 일본차라 이번 녹부식 논란으로 인해서 판매량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녹부식 논란 넘어선 일본차?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차는 비교적 선방을 하며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서 유심히 살펴 보았던 부분은 일본차의 판매량이었습니다. 과연 녹부식 논란이 판매량에 영향을 주었을까 상당히 궁금했는데 결과를 보니 이런 논란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지 않습니다. 9월 잠시 주춤하는가 싶었는데 10월에는 다시 예전 모습을..
사드 후폭풍으로 중국 당국이 한한령을 내린 이후 보기 어려웠던 중국인들인 요즘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면세점 앞이나 한강 등지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확실히 많아졌더군요. 확실히 사드 갈등의 해빙 무드가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중국관광객(유커)들이 오지 않아서 서울이 조용하고 한가해서 좋았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니 살짝 아쉽네요.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에 목숨을 거는 관광업계나 관광지 종사자들은 오랜만에 활짝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유커들의 발 걸음이 뚝 끊어져서 큰 타격을 받아서 울상이었는데 말입니다. 사실 사드 여파로 인해서 좋아했던 국민들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타격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 롯데월드타워 롯데 그룹은 중국의 집요한 방해공작으로 결국 중국에..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최고봉을 달리는 벤츠는 한국시장에서 아주 장사를 잘하고 있습니다. 1위 다툼을 하던 BMW을 누르고 이제 수입차 부동의 1위 자리에 올라서는 등 거침이 없습니다.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시장의 규모도 크지 않고 잘 사는 나라도 아니지만 벤츠 판매량만 보면 잘 사는 나라 TOP3에 들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벤츠는 이제 세계에서 다섯째로 많이 팔리는 나라이고 E클래스, S클래스 같은 경우 중국, 미국에 이어서 세번째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도 제치고 본토인 독일도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은 벤츠에게 이제 가장 중요한 나라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인의 벤츠 사랑은 각별한데 벤츠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 대박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현대차 그랜저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더욱 개선된 기능들을 탑재한 2018년형을 공개했습니다. 이미 잘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 품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잘 팔리는 그랜저에 이의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 했습니다. 예전의 현대차라면 우려먹기 전략으로 좀 더 팔다가 단물 빠지면 그때가서야 첨단 기능들을 추가해줄지 알았는데 약간 놀랬습니다. 현대차도 하도 욕을 먹고 국민적인 지탄을 받다 보니 조금씩 착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보기는 좋습니다. 진작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현대차의 플래그십은 명목상 아슬란이지만 실상은 그랜저가 맡고 있습니다. 아슬란 판매량이 이젠 월 20여대 판매로 떨어진 상태고 단종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한국을 국빈 방문 했습니다.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전용헬기 '마린원' 그리고 '비스트(야수)' 별명이 붙은 대통령전용차인 '캐딜락원'을 타고 위풍당당하게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세계 최강국을 자랑하는 미국답계 등장부터 상대국 나라를 압도하는 포스로 방한 일정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많이 방문했지만 트럼프는 느낌이 좀 색다른 것 같습니다. 앞서 방한한 일본에서 보여준 여러가지 모습을 보면서 보기와 달리 상당히 똑똑한 전략가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한국에서는 또 어떤 행동과 발언으로 논란과 이슈를 만들까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트럼프의 방한을 많은 국민들이 복합적인 감정으로 지켜볼 텐데 경제인들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
흔들리는 한국GM이 성적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믿어야 하는 모델은 크루즈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신차는 크루즈가 유일하기 때문인데 다른 모델들은 거의 다 노후화된 상태라 크게 기대를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크루즈는 성적이 너무나 무너진 상태라 뭔가 조치가 필요한데 한국GM은 디젤 모델 투입으로 크루즈가 다시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쏘나타가 부분변경으로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크루즈는 디젤 모델로 늪에 빠진 지금 상황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요? ▲ 크루즈 디젤 사실 쉽지 않은 상황이긴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번 다루긴 했지만 지금의 디젤 카드로 시장에 파급력을 준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디젤 모델의 가격을 파격..
현대차는 한국 시장에서 그랜저, 코나, 쏘나타를 앞세워 무서운 속도로 다시 내수 독주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완성차 3개사가 동시에 무너지다 보니 현대차를 막을 장벽은 없어 보입니다. 이런 독주 덕분에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중국을 제치고 이제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그렇게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교훈을 얻고 있을 뿐 입니다. 내수 독주 시대를 다시 열어가서 한편으로 기쁘긴 하겠지만 그래도 마냥 웃을 수 없는 것은 현대차에게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중국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노력한 것 만큼의 결과들이 계속해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드 후폭풍과 경쟁력 저하로 반토막 판매하락 행진..
제가 지난달의 자동차 판매량 확인을 할때 유심히 보는 차량들이 몇개 있습니다. 예전에는 현대차 아슬란이 있었다면 요즘에는 비운의 차로 불리며 한국GM을 힘들게 하는 크루즈 입니다. 아쉽게도 아슬란은 이제 완전히 생명줄을 놓은 상태라 이젠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크루즈는 아직 타올을 던지며 포기 하기엔 너무 이르기에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비록 판매량은 볼 때마다 눈물겹지만 신형 크루즈가 이렇게 한국에서 무너질 차량이 아니길래 일말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런 마음은 한국GM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그래서 죽어가는 크루즈를 살리기 위해서 여러가지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가솔린에 이어서 디젤 모델을 공개 하면서 크루즈 살리기 대작전에 들어간 상태 입니다. 하지만 디젤 ..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을 보면 현대차가 그랜저 돌풍이 힘을 입고 부활 하면서 다시 내수 독주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 부진은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한국GM, 쌍용, 르노삼성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 하면서 현대차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언제 그런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완성차 3사는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독주에다 수입차 시장도 독일차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완성차 3사의 입지는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폭풍성장하고 있는 벤츠의 위협이 이제는 수입차를 넘어서 현재 꼴찌를 달리고 있는 르노삼성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습니다. 국산차와 수입차와의 경계는 그동안 판매량에서 명확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
10월 자동차 판매량 결과가 나왔는데 추석 연휴의 여파로 자동차 판매량이 많이 부진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판매할 수 있는 영업일 수가 적기 때문인데 그 결과 완성차 판매량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도 진행 되었고 여러가지 판매 루트를 만든 것 치고는 부진의 강도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차를 제외하고 완성차 4개사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작년에는 추석 연휴가 9월에 있었기에 10월과 비교해서는 판매량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토막 폭락 한국GM 그 중에서 가장 많은 하락세를 기록한 곳은 한국GM 입니다. 작녀 동월과 비교해서 무려 -54.2% 떨어지면서 반토막이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연휴가 길었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까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