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수입차'에 대해서 들어 보셨나요? 예전에 자동차 관련 기사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이 단어를 접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한때 국내 시장에서 전성기를 누리면 새로운 자동차 트랜드로 자리잡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에서도 점점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무늬만 수입차'는 쉽게 말해서 국산차의 탈을 쓴 수입차로 국내 생산이 아닌 해외 직수입차량을 의미 합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입차라고도 말하기도 하는데 아마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예전에는 이런 무늬만 국산차의 존재가 없었지만 한국GM, 르노삼성 등 해외 자동차 회사를 모기업으로 둔 완성차 회사가 등장 하면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늬만 국산차..
자동차 내연기관의 종말이 다가오는 것 일까요? 요즘 해외에서 들려오는 소식중에 내연기관 종말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네덜란드, 노르웨이는 2025년까지 가솔린, 디젤차 판매를 금지 하려고 하고 독일은 2030년까지 내연기관에 대한 판매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세계 4위의 인도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자동차의 모두 전기차로 바꾸게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국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2030년 디젤차 퇴출 정책을 내놓은 상태 입니다. 이젠 오랜시간 자동차 시장을 지배했던 내연기관의 시대는 가고 전기차, 친환경차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IT시장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던 때와 상황이 많이 흡사해 보입니다. 국산차 브랜드는 해외보다 ..
제가 2년전에 미국을 방문할때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중에서 관심을 둔 차량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 차량과 관련된 포스팅도 상당히 많이 했는데 제가 관심을 뒀던 차량이 최근 한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각은 역시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목을 통해서 제가 관심을 주었던 차량이 뭔지는 아셨을테지만, 요즘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트래버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2년전에 '트래버스의 한국 도입이 시급'하다는 하다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기억이 나는데, 이제서야 트래버스 국내 출시에 대한 여론들이 점점 힘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3천만원대 트래버스? 그 이유는 2017 상반기 열린 디트로이드 모터쇼에서 공개된 풀체인지 신형 트래버스..
독일차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준 사건인 디젤게이트를 터트린 장본인 폭스바겐이 오랜 침묵을 깨고 국내 시장에서 다시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영업 정지 상태에 있었는데 최근 환경부에 다시 인증 신청을 냈습니다. 빠르면 올 하반기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조작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해도 국내에서 국민수입차 브랜드로 큰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특히 소형SUV 티구안은 수입차 1위 터주대감으로 군림하면서 폭스바겐의 판매량을 견인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디젤게이트 파문과 국내에서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사실상 영업정지에 빠지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사실상 그 존재감이 사라진 상태 입니다. 그나마 그룹내 브랜드인 포르쉐, 벤틀리 등이 ..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찜통 더위에 맥을 못 추는 것인지 요즘 들리는 뉴스를 보면 위기가 아닌 곳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완성차 5개사중에서 최근 무분규 협상 타결을 한 쌍용차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시간들을 보내는 것 같은데 실상을 들여다 보면 위험 요소들이 한두가지 아닙니다. 현대차는 미국,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올 상반기 7년만에 최저실적을 기록 하는 등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아차 역시 2010년 이후 영업이익이 1조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정말 위기라 할 수 있지만 이 보다 더 심각한 곳은 한국GM 입니다. 한국GM은 지금 총체적 난국에 빠졌는데 국내에서 계속 되는 판매량 부진으로 3위 자리는 위태롭고 이런 상황에 수장은 회사를 떠났으며 노조는 임금인상을 ..
한동안 다른 세그먼트 보다 조용했던 대형 럭셔리차 시장이 다시금 요동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절대강자라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새 단장을 하고 다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이지만 벌써부터 시장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S클래스가 대형 럭셔리카 시장에서 차지 하는 위상이 워낙 크다보니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벌들이 긴장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을 따로 출시하지 않아도 지금도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지런히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외형 디자인에 변화를 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빠르게 준비하는 것을 보면 참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말..
여기가 동남아인지 아프리카 인지 모를 정도로 대한민국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자동차 시장에서도 연일 뜨거운 판매열기를 보이는 차량이 있는데 신형 그랜저가 그렇습니다. 작년 12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이후 8개월 연속 1만대 대기록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6월까지 7개월 연속 1만대를 기록하면서 과연 8개월 연속 신화를 만들어갈까 기대가 컸는데 뜨거운 무더위도 그랜저의 기세를 꺽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7월 판매량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7월 21일 기준 신형 그랜저는 9,756대가 판매가 되었는데 10일 정도 판매량이 남았다고 할때 1만대 돌파는 사실상 기정사실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6세대 그랜저IG 대기록 갈아치우는 신형 그랜저 이렇게 신형 그랜저는 침체..
2017년 전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변화를 보자면 3~5위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전까지는 주로 5위 꼴찌 다툼만 컸다면 이젠 그 범위가 3위까지 확장이 되었습니다. 현대기아차를 제외 하고는 이제 한국GM, 쌍용, 르노삼성 누구도 안전하다 말할 수 없는 형국 입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은 확실히 소비자들이 보는 관전 포인트를 좀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꼴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또는 꼴찌가 되지 않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반기 자동차 시장의 성적표가 어떤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기(1~6월) 누적판매량 3위 한국GM 72,708대 4위 쌍용 53,469대5위 르노삼성 52,882대 누적 판매량으로 보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보호무역주의가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한 무역협정' 이라고 대놓고 비판해왔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을 미국정부는 한국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미국 양국간의 가장 큰 무역 불균형으로 내세우고 있는것은 자동차 분야 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차는 미국에서 흥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차는 한국에서 죽 쑤고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 입니다. 한미 FTA 는 이런 자동차 불균형을 심화 시켰기에 다시 재협상을 해서 이런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의 시각 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의 주장 맞을까? 그런데 트럼프의 생각대로 정말 자동차 시장에서..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점점 흥미로운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국산차는 완성차 5개사가 펼치는 순위 대전쟁이 흥미로운데 수입차 역시 다양한 이변과 사건들을 만들어 내면서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드라마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요즘 수입차 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벤츠 입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메르세데스-벤츠는 요즘 '좋은 쪽' 과 '슬픈 쪽' 양쪽에서 맹 활약을 펼치며 온탕과 냉탕을 오고 가는 중입니다. '좋은 쪽'을 이야기 하자면 작년에 이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승승장구, 별 이변이 없는 한 2017년 1위도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인 BMW의 신형 5시리즈가 벤츠 저격에 실패 하면서 벤츠는 2개월동안 BMW에게 내 줬던 1위 자리를 6월 다시 찾았습니다. ..
불과 몇년전만 해도 국내 수입차 시장의 1위 터주대감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BMW 의 요즘 모습을 보면 과연 그런때가 있었는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작년 1위를 빼앗긴 후에 이빨빠진 호랑이로 전락 하면서 예전의 용맹함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벤츠는 1년 전만 해도 BMW에 밀려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만년 2위 브랜드의 설움을 안고 있었지만, 신형 E클래스 출시와 적절한 SUV 투입 전략이 통하면서 1위 자리를 빼앗는데 성공 했습니다. 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 정상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벤츠 1위 신화를 만든 1등 공신은 신형 E클래스였고 그 뒤를 SUV 모델들이 받쳐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와..
한국시장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라이벌 BMW을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어려운 시간도 보내고 있는데 폭스바겐에 이어 배기가스 조작 의혹을 받으면서 현재 벤츠 본사가 독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시절과 어려운 시절을 동시에 누리고 있는 벤츠의 복합적인 속사정은 요즘 어떨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의 변화와 상관없이 벤츠의 행보는 여전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단부터 SUV 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경쟁자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투입한 덕분에 럭셔리카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벤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세그먼트인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지금까지의 벤츠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소 ..
한국차 최초의 프미리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현재 단 두종류의 라인업으로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기함인 G90(Eq900) 그리고 아래 등급인 G80으로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많지 않다보니 판매량을 끌어 올리는데 한계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라이벌 회사들보다 비교적 늦게 럭셔리 시장에 뛰어 들었기에 상대적으로 라인업은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아직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새는 줄 모른다는 속담 처럼 뒤 늦게 시장에 뛰어든 제네시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단 2개의 라인업으로 어려운 살림살이 하는 한을 풀기라도 하듯 문어발 라인업 확장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
여행이나 출장으로 해외를 다니게 될 때 그 나라의 문화나 음식 등 여러가지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현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유심히 관찰하는 편 입니다. 어떤 브랜드가 인기가 있고 어떤 모델이 인기가 있고 또 한국차가 잘 팔리는지 말이죠. 따로 시간을 내서 살피기는 어렵기 때문에 쇼핑을 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차량들을 대충 보면 그 나라에서 어떤 자동차 브랜드가 인기가 있는지 대충 파악이 됩니다. 아마 저 처럼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부분들을 이해하실 겁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필리핀 같은 경우는 일본차 드랜드가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필리핀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 드문 드문 보이긴 하지만 일본차와 점유율 격차는 갈수록..
작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벤츠의 저력이 2017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는 BMW 에게 신형 5시리즈 카드가 있어서 벤츠에게 빼앗긴 1위 자리를 별 문제없이 가져 올 것이란 예측을 했습니다. 실제로 4~5월 BMW는 1위 자리 탈환에 성공 했습니다. 작년에 벤츠의 신형 E클래스의 맹폭에 속절 없이 시장을 빼앗기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던 BMW은 신형 5시리즈의 도움으로 예상대로 1위 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1~3월까지 벤츠가 1위를 달렸지만, 5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4월에 다시 BMW이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고 그 기세는 5월까지 이어졌습니다. ▲ BMW 5시리즈 그렇게 신형 5시리즈의 힘을 받아서 쭉 1위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
현대차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한동안 라이벌의 역습으로 부진을 겪다가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후에 판매량을 끌어 올리며 중형차 수성에 성공을 했습니다. 비록 신형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보이면서 SM6, 말리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자존심을 다시 회복 했습니다. 6월 9298대가 판매 되면서 1만대에 육박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중인데, 현재 신형 그랜저와 함께 현대차의 내수 시장 지킴이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 기세를 몰아서 미국 시장에 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을 출시 했습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도 판매량이 반토막 행진을 계속 이어가면서 끝었이 추락하고 있는데 미국 역시 중국 처럼 참담하진 않지만 상황은 역시 좋지 않습니다. ▲ 쏘나타 뉴라이즈 (2018) 주요 차량들의..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저가 이미지가 강했던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하고 어제 유럽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을 선보이면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노력의 결과 때문인지 현대차에 대한 위상이 예전과 달리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 고성능 브랜드 'N' 출시 등 모두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을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 처럼 이렇게 두개의 카드가 나오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개선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제네시스, N 브랜드를 달고 나올 차량들의 종류만 많아 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를 대하는 모습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 됩니다. ▲ 제네시스 오픈 ▲ 베일 벗은 현대차 고성능 버전 N, i30 N ..
중국 시장에서 반토막, 미국 시장에서 부진, 흔들리는 글로벌 순위 5위 그리고 노조파업까지.. 요즘 현대차의 삶은 고단의 연속 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슬픈 소식을 더해야 할 것 같네요. 얼마전 미국 시장에서 그랜저가 단종 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제네시스 G80 마저 영국에서 퇴출 된다고 합니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두 차종인데, 하나는 미국에서 하나는 유럽에서 짐을 싸야 한다고 하니 현대로서는 마음이 착찹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들리는 소식이 전부다 우울한 이야기들 뿐이니 말입니다. 공교롭게도 해외에서 퇴출 소식을 전한 두 차량은 한국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는 인기 모델들 입니다. 그랜저 같은 경우 7개월 연속 1만대 돌파 대기록을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신화를 작성중이고, 제네시스 G80 역시 국내..
모하비에 이어 제 2의 '정의선의 차' 별명을 얻고 있는 현대차 코나의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출시 한 달만에 본계약 7천대를 벌써 돌파 했다고 하는데 이런 속도라면 쌍용 티볼리에 필적할 초반 흥행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노조가 파업을 하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현대차의 코나는 일단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또 다른 형제인 기아 스토닉은 어떤 사전계약 성적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현대차 그룹에서 거의 동시에 투입된 두 소형SUV 성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아차 스토닉은 오늘(13일) 오전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신차 발표회에서 정식 공개되고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 됩니다. 이미 사전에 모든 정보가 다 나왔기에 신차 발표회에 대한 궁금함은 ..
앞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말하는 '절대적'이란 표현을 할때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을 곧이 곧대로 들으면 실망할 일이 많을 것 같으니 말입니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해외 명차들이 돈 앞에 굴복하며 자신들의 원칙을 속속 깨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내세운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도 느껴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입니다. 돈 앞에 명차 없다? 세계적인 명차들이 원칙을 깨게 만든 장본인은 SUV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SUV 열풍에 결국 명차들도 속속 무릎을 꿇고 있는데, 돈 앞에는 명차도 없는 것 같습니다. ▲ 벤틀리 벤테이가 ▲ 마세라티 르반떼 그동안 정통의 길을 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