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의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최악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정말 많은 신차들이 쏟아져 나왔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신차들이 많았던 올해지만 이와 반대로 쓸쓸하게 사라지는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신차 소식은 즐겁지만 이런 단종 소식들은 우울하게 만드네요. 올해 단종된 차량을 볼까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드 모델이 단종의 길을 맞이 했습니다. 처음 등장할때만 해도 국내 하이브리드카의 대표주차가 될거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니로 하이브..
현대차 벨로스터가 15일 갑자기 포탈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만약 신차 발표회가 열렸고 인기 차종이라면 1위 등극의 이유가 있겠지만 벨로스터는 그런 차종이 아닙니다. 신차 발표회는 이미 예전에 지나갔고 그렇다고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인기차종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현대차가 어떻게 하면 국내서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애물단지에 가까운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가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순전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투스카니 의인'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뉴스를 보셨다면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각박하고 살벌한 뉴스가 쏟아지는 와중에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멈춰세우기 위해서 고의로 사고를 낸 훈훈한 소식이 연일 화제 ..
현대차에서 가장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는 모델인 벨로스터가 내년에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옵니다. 무려 7년만에 완전변경으로 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습니다. 1세대 벨로스터가 나왔을때 1주일 정도 시승하면서 애정을 두고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벌써 7년이 흘렀네요. 그때도 현대차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기에 이번 2세대 모델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 벨로스터를 미국에서 공개되기 전에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2017년이 끝나기 하루전인 30일 토요일 저녁 강남역 M스페이지에서 신형 벨로스터의 이동식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VeloBox)를 만나고 왔습니다. 신형 벨로스터를 누구보다 빨리 만날 수 있다..
2017년 정유년 1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한해의 첫달이라 각 모델들의 판매량을 흥미롭게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12월에 비해서 큰 폭으로 판매량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쌍용차는 선전한 반면에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9.5% 하락 했습니다. 전월인 12월과 비교해 보면 무려 -37.5% 하락했습니다. 구정이 2월이 아닌 1월에 있어서 작년과 비교해서 하락한 영향도 있지만 현대차의 내수 부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 술 생각나게 하는 차량들 신형 그랜저가 그래도 전체 자동차 중에 유일하게 1만대를 돌파하며 현대차의 자존심을 살려 주었지만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 전..
현대차의 꽁무뉘 없는 자동차이자 PYL 시리즈(i30,i40)의 한축을 담당하는 벨로스터의 스파이샷이 독일에서 잡혔습니다. 디자인을 보여 주지 않기 위해서 꽁꽁 싸맨 위장막 안에 숨어서 시범주행을 하는 벨로스터를 보니 예전에 시승을 하기 위해서 일주일 가량 주행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한국차에서 볼 수 없었던 정말 개성있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차량이었는데 현대차의 기대와는 달리 판매량에 있어서는 그리 멋진 행보를 보여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놀래켜 주고 싶은 것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위장막 한번 거하게 입혔습니다. 이래서는 디자인 예상을 하기가 힘들어 보이네요. 좀 적당히 입히지 너무 하네요. ^^; 하지만 위장막을 덮었다는 것은 보여 주기 싫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디자인 예상을 할 수 없는게 오..
요즘 국내 문화 트랜드 중에 새롭게 떠오르는 것이 바로 좀비 입니다. 국내에서는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로 있었지만 최근에 국내에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가 생각외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직 이 영화를 보질 못했지만 국내에서 그리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좀비 문화가 한국에서 먹힐지 몰랐는데 이번 월드워Z의 성공을 보면 앞으로 한국에서 좀비 문화가 새로운 문화 트랜드로 강세를 보일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좀비 문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좀비 영화는 거의 다 섭렵을 할 정도입니다. 좀비영화 뿐만 아니라 좀비 만화도 좋아해서 공포물 중에서는 좀비 스토리를 가장 좋아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미드 '워킹데드'를 즐겨 보고 웹툰 중에 국내에서 만든 '지금우리학교..
예전에 시승을 하면서 여전히 친숙한 느낌으로 남아있는 현대차 벨로스터가 네덜란드에서 티비광고가 금지되었다는 뉴스를 오토블로그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최근들어서 좀 나태해졌는지 오토블로그도 간만에 들어가서 소 살펴보고 포스팅도 뜸하고.. 역시 저에겐 7~8월은 슬럼프의 계절인가 봅니다.^^ 왠만해선 광고를 금하거나 제제를 가하지 않은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어떻게 광고를 내보냈길래 광고가 금지된 걸까 하는 호기심에 한번 광고를 살펴보았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손잡이가 한쪽에는 없는 컨셉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벨로스터)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젊은 남녀가 도로에 차를 세우고 여자친구가 차에서 내리는데 내용상 인도쪽이 아닌 도로쪽으로 내리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 지켜보는 저승시자는 서서히 차로 걸..
일주일간의 짧은 시승(?)을 했던 벨로스터는 과연 현대차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동안 현대차의 여러 자동차를 시승을 해보았지만 벨로스터는 다른 차량들과는 다른 어떤 의미들을 시승하면서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벨로스터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업이었고 이전에 가지고 있던 모델들의 버전업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시승했던 아반테나 쏘나타나 그랜저나 새로운 세대의 업그레이드 였다면 벨로스터는 유니크하고 특별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벨로스터를 시승하면서 단순히 디자인이나 성능만을 생각하기 보다는 그동안 현대차가 걸어온 길이나 현재 가지고 있는 글로벌 위상들에서 생각한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현대차는 이제 과거의 기억을 서랍속..
벨로스터, 이름 부터가 정말 생소한, 아마도 이것의 이름이 지금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벨로스터와 함께 하면서 아는 사람은 알지만 대 부분은 벨로스터라는 이름 부터 잘 알지 못하더군요. 아마도 시승을 하는 시점이 광고가 들어가기도 전이었고 현대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이었기 때문에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다면 오히려 모르는게 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판매가 시작되고 시승차가 돌고, 대리점에 전시되어 있는 차량들과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지금은 많은 홍보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의 짧은 시승기간이었지만 그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손보다 눈이 먼저 흡족했던 벨로스터의 디자인 시승기에 이은 또 하나의 시승기를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
오늘 인터넷 기사에 현대/기아차가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토요타를 제치고 생산량 세계3위에 등극할거란 소식을 접했습니다. 세계3위에 현대차그룹이 등극이라.. 참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숱한 수모를 겪고 싸구려 차의 대명사로 인식되며 국내외적으로 찬밥 신세를 겪고 있던 것이 어제 같은데 이제는 토요타를 제치고 그것도 세계3위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이 감개무량 하다는 말 밖에 사용할 단어가 없네요. 하지만 이런 현대차의 위상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이루어지다가 최근 들어서 급속도로 피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해외 자동차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다 보니 이런 현대차의 위상은 곧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 이젠 현대차는 글로벌에서도 알아주는 강..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성황리에 개최중이라고 합니다. 원래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그동안의 디토로이트의 어두운 경제 상황을 보여 주듯이 세계 유명 자동차 업체들도 참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이번에는 그동안의 그런 모습을 싹 다 잊고 뭔가 활성화된 모터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터쇼라고는 북경 모터쇼 참여가 전부인 저에게 미국에서의 모터쇼는 어떤 형태로 진행이 되는지도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올해는 이렇게 주목받는 모터쇼가 되다 보니 현대차도 월드 프리미어 신차 출시로 벨로스터 쿠페를 선보였습니다. (이런 신차를 국내에서 열리는 서울 모터쇼에서 기대하는 것은 완전 무리겠죠? 사실 서울 모터쇼는 완전 동네 구멍가게 모터쇼니 기대 자체가 완전 무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