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명절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고향을 향해서 달려가는 귀성객들도 많을텐데 어린이들은 예쁜 한복과 새옷을 입고 들떠 있는 모습들이 그려집니다. 저도 어렸을때 추석때 한복입고 시골 내려갈때 좋아했던 경험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그런데 바다 건너 미국에서 새옷입고 들떠있는 자동차가 있답니다. 현대차의 막내이자 요즘 점점 인기가 떨어져서 풀이 죽어 있는 신형 엑센트가 그 주인공 입니다. 이전의 낡은 옷은 훌훌 털어버리고 색동 저고리가 아닌 풀체인지로 돌아왔습니다. 국내서는 단종 이야기가 나오는 엑센트는 미국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베일을 벗었는데 미국 오렌지 카운티 모터쇼에서 그 모습이 공개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올 가을 부터 판매가 되는데 상당히 멋진 디자인으로 돌아와서 꽤 인기를..
2017 서울 모터쇼가 30일 미디어데이를 시작 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 부터는 일반인들도 참관이 가능한데 저는 어제 미디어데이때 좀 더 일찍 다녀왔습니다. 볼 것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주목할 차량들이 몇개 있어서 나름 흠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르노삼성 신차 클리오 입니다.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최초로 소형차 클리오를 국내에 공개를 했습니다. 작년에 선 보인 SM6, QM6 에 이은 세번째 신차로 이번 모터쇼에서 꼭 봐야 할 차량 중에 하나 입니다. 공개된 클리오, 성공가능성 4가지 클리오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가 되었지만 실물을 본 것은 지난달 방문한 스페인에서 였습니다. 해치백의 나라 유럽이라 그런지 스페인에서 도로를 달리는 클리오를 비교적 쉽게 만나 ..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이 뒤숭숭 합니다. 여기저기 단종되는 차량들의 이야기가 속속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우선 한국GM 에서는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국내 생산 중단 소식을 알렸고 최근에는 출시때 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진에 시달리던 현대차 플래그십 차량 아슬란이 단종 된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선 그랜저 단종 소식이 들려 옵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의 차량이 추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대차는 소형차 '엑센트' 의 단종을 결정 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울산 1공장에서 생산되는 엑센트를 2020년 까지만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엑센트와 관련해서는 이미 단종에 대한 이야기가 이전 부터 있어서 그렇게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국내 1위 소형차 엑센트 결국 단종 ..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면서 방송뿐만 아니라 광고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예전과 달리 기발하고 참신한 광고들이 많아서 정말 바쁘지 않으면 감상을 하곤 합니다. 그중에는 감성적인 광고, 코믹한 광고, B급광고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되어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현대 엑센트 광고는 어떤 장르에 들어가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 광고네요. 처음에 아무생각 없이 보고 있으면 도대체 모슨 내용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생각들은 곧 빵 터지는 귀요미 유머로 연결이 됩니다. 홈비디오의 영상이 떠 오르게 하는 광고인데, 동물들이 나와서 그런지 친근하기도 하고 행동 역시 정말 귀엽기때문에 영상을 보는 순간 어떤 내용과 이어질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큰돈을 들이지 않은 광고 같지만 한번 보면 계속해서 ..
꼬마 자동차 하면 생각나는 것은 역시 붕붕,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만화 속의 주인공, 실제 꼬마 자동차와 비슷하게 생긴 녀석을 찾아보면 누가 있을까요?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토요타의 가장 작은 차량이자 연비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아이큐가 높은 IQ 라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IQ는 그 귀여운 디자인과 함께 연비가 뛰어난 차라는 명성을 얻고 사랑을 받고 있는 자동차 인데 이젠 연비와 깜직이의 이미지를 넘어서 화려함으로 승부를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막강 라이벌인 럭셔리 꼬마 자동차를 표방하는 애스턴 마틴의 시그넷(Cygnet)의 등장으로 IQ도 이젠 긴장을 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죠. 럭셔리 꼬마 자동차 애스턴 마틴 시그넷의 등장으로 수 많은 꼬마 자동차들은 긴장하기 시작..ㅋ 여자들도 끌리고..
국내 차중에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차종에서 가장 재미없고 심심한 차량을 뽑으라고 한다면, 전 아마도 현대 아반떼와 베르나를 뽑을 것 같습니다. 사실 아반떼야 국내에서 워낙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라서 저의 이런 의견에 반대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성능은 빼고 디자인적인 부분만을 놓고 볼때입니다. 아반떼도 좋은 성능의 차지만 디자인이 너무 밍숭밍숭하고 뭔가 감흥이 없는 차지만 베르나는 이 보다 더 심한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 곤충룩으로 출시한 베르나 트랜스폼은 정말 지나가는 차량을 잡아다가 때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현대차에서 어울리지도 않은 곤충룩을 그냥 아무대나 접목 시키니 정말 봐주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베르나에 대한 희망은 당분간 가지지 않기로 했는데 이번 북경..
작년에 프랑스를 여행할때 그 곳에서 다양한 자동차들을 보았는데, 역시 경차의 천국이라는 말이 맞듯이 스마트,미니등 다양한 경차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앞에 두 자동차 말고 또 하나 인상깊게 본 차량이 있는데 바로 피아트500C 모델이었습니다. 실제로 본 것은 프랑스에서 처음인데 정말 디자인인 스마트와 미니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BMW 미니가 좀 남성스러운 느낌이 난다면 피아트500같은 경우는 좀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나 피아트500의 모습을 보면서 이 차량의 귀엽고 멋진 디자인에 매료 되었고 이런 차량은 나중에 와이프에게 선물로 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돈이 되면 말이죠.ㅋ) 프랑스에서 보고 난 다음에 한국에 와서도 많은 관..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MPV(다목적차량) 컨셉카, 기아의 No.3의 양산형 모델이 독일에서 포착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노출된 NO.3, 시드 라고 불리는 차량을 살펴보니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 분위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양산형 모델로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잠시 컨셉모델이랑 비교를 해보았는데 정말 비슷한거 같고 특히 호랑이입 모양의 그릴 디자인때문에 기아차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겠더군요. 이제 점점 기아차 모델들이 체인지 되면서 슈라이어가 제시하는 패밀리룩이 점점 완성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뒷부분 같은 경우는 위장막에 완전히 가려서 보기가 힘든데 나머지 부분만 볼때도 꽤 괜찮은 차량 같다는 인상입니다. 유럽에서 조만간 이 모습 그대로 선보일 것 ..
최근 들어서 현대 기아차의 다양한 신차들이 국내외적으로 줄줄이 출시되고 있고 앞으로 출시되는 차량들도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신차들을 대거 시장에 투입합으로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점에 뭔가를 해 놓으려는 포석인거 같습니다. 그런 부분때문에 국내외에서 현대 기아에 대한 이목들이 집중된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그동안 블로그에서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대해서 여러번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차가 국내외에서 선전하는 것을 기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국내시장에서 뭔가 잘못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늘 있었습니다. 현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럭셔리 대형차 에쿠스 기아차의 신형 소렌토 ( 하지만 경차들은? ) 내수시장에서 경차보다 대형 고급 자량에 집중인 국내 자동차 업체들 왜..
현대차에서 제네바 모터쇼가 열리기 전에 i20의 3도어 모델의 사진을 공개 했습니다. i10과 i30의 중간에 위치하는 모델인데 기존 5도어에서 가격을 좀더 저렴하게 해서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소형차 부분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켰습니다. 프랑스를 다녀와서 느낀것이 역시 유럽은 소형차가 많기는 많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제 각각이어서 보는 재미도 많더군요. 한국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현대가 i10가 i30로 성공을 어는정도 거두고 있는데 i20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기존의 5동어에다가 추가로 3도어까지 추가했으니 라인업이 다양해져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것은 좋은 것 같네요. 사진을 통해서 공개된 유럽전략차종 i20 3도어 모델 국내에도 좀 출시해주면 안되나? 젊은 사람들을과 아직..
그동안 닛산 큐브에 대한 포스트를 자주 올린거 같은데 오늘 소개할 큐브는 그 동안 제가 봐왔던 모델과는 좀 다르네요. 생긴모습부터가 뭔가 강하고 일본도의 날카로운 느낌을 가지게 만들어줍니다. 그런 느낌대로 이름은 크롬(Krom)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전면에 보이는 3개의 크롭그릴과 2개의 크롬범퍼가 이 자동차가 어떤 자동차인가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큐브는 이미지상 남성적인 부분보다는 여성적인 이미지가 많이 풍기는데 이 녀석은 전혀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지 않고 거대한 투구를 머리에 쓴 무사에 가까운 강인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철의 검같은 느낌을 주는 닛산 큐브 크롬(Krom) 에디션 이름에서 나타는 것 처럼 크롬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한국에서는 번쩍 거리는 크롬 장식을 좋아하시는 ..
죄근 들어서 정말 멋지고 다양한 소형차들이 국내는 빼놓고 해외시장에서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가충격을 한번 겪고 난 뒤인지 세계유수의 자동차 업체에서 너두나두 소형차 모델을 출시하는 걸 보면 앞으로는 소형차의 위상이 높아질 것 같네요. 저도 이런 추세때문에 그런지 소형차량에 관심이 최근 들어 부쩍 늘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형차는 BMW 미니 였는데 오늘 소개할 차량인 시트로앵 DS3 인사이드를 보니까 마음이 조금 달라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미니는 글래식한 느낌이 드는 반면에 DS3는 미래 지향적이고 조금은 도발적인 디자인 같습니다. 전면의 그릴 부분이 약간 아우디의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또 다른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의 전면 디자인보다는 고급스러운 것 같네요. 최근 나오는 ..
개인적으로 BMW 미니를 가장 인상깊게 본 것이 영화 이탈리안 잡에서 였습니다. 지하도로인지 하수구를 달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파워풀하고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BMW 미니, 여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지만 남자에게도 동일하게 사랑을 받는 미니가 이번에는 멋지게 뚜껑을 열고 바람을 맞으면서 신나게 달릴수 있게 컨버터블 버전 미니쿠퍼 카브리오(2009 Mini Cooper Cabrio)를 선보였습니다. 원래는 1월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쇼에서 선보여야 하는데 요즘 대세가 미리 공개하는 거라 그런지 공개가 되었네요ㅋ. 뚜껑열려있는 미니를 보니 역시 클래식스타일의 자동차는 이렇게 위가 열려야 제 맛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미니쿠퍼 카브리오는 1.6리터 직렬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고 쿠퍼..
미국에서 열리고있는 LA오토쇼에서 닛산의 신형 큐브가 선을 보였습니다. 전세계 자동차 경제가 폐닉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그건 그거고 다시 정상화 될때를 대비해서 오늘도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신차들이 줄줄이 소세지처럼 출시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어려운 현실들은 기업들이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랄뿐입니다. 제목처럼 닛산 큐브가 미국에 출시한게 뭔 의미일까 생각하신 분도 계시는데 사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저에게 다가오는 의미가 좀 다르기 때문이죠. 닛산 큐브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효리카라고 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한동안 효리가 타고 다니면서 덩달아 인기를 끌었는데(지금도 타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커피 프린스에서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때문인지는..
마티즈 후속이라고 알려진 GM의 비트(BEAT)실내 모습의 사진이 스파이 샷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비트의 컨셉모델을 보면서 마티즈 후속은 어떤디자인으로 나올까 궁금 했는데 저도 처음으로 실내 모습을 보니 지금 마티즈의 디자인보다는 물론 좋군요.^^; 정말 한국시장에 경차가 경쟁이 없다보니 마티즈 하나로 정말 오랬동안 우려먹은거 같은데 이제서야 마티즈 후속의 모습이 공개된걸 보면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안으르는 시장에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실내의 모습이 계기판이 잘 안보여서 그러는데 디자인 좀 특이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외부 디자인도 위장막이 워낙 꽁꽁 싸고 있어서 예측하기가 힘들지만 다이나믹하고 뭔가 저돌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단정한 마티즈와는 대비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