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고급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브랜드는 독일3사라 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등 전세계 고급차 시장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들에 맞서 활약하고 있는 업체들은 영국차를 필두로 미국회사 그리고 토요타 렉서스를 앞세운 일본차가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나 뛰어들 수 없는 시장에 현대차는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해서 과감하게 뛰어 들었습니다. 제2의 렉서스를 꿈꾸며 독일차가 석권하는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 입니다. S90으로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 던진 볼보 그런 제네시스와 비슷한 동질감(?)을 느끼는 브랜드가 또 하나 있는데 스웨덴 볼보 입니다. 제네시스 보다는 월등히 오랜 역사와 품질과 명성을 가지고 있기에 제네시스와 비슷하다고 하면 볼보..
오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요즘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 가사 입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송중인 '쇼미더머니4'에서 인크레더블이 부른 '오빠차' 가사인데 음악도 신나고 가사도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네요. 네 나이가 오빠차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요즘 아들 앞에서 '아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이런식으로 개사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 중에서 오빠차라고 불릴 만한 차들은 정말 많지만 아빠차라고 불릴 수 있는 차는 뭐가 있을까요? 아빠가 되니 요즘 자꾸 눈에 아른거리는 차량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볼보 신형 XC90 입니다. 아빠가 되기 전에는 볼보 하면 그저 탱크 처럼 튼튼하지만 멋스럽지 않고 그저 투박한 스웨덴의 차량 정도로만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차..
개인적인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이전까지 좋아했던 브랜드중에 하나인 볼보를 중국에 넘어간 이후로 왠일인지 앞으로 구입하게 될 위시리스트 자동차 브랜드에서 빠져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차이나 디스카운트라고 할 수 있죠. 그동안 안전의 자동차 대명사로 인식되던 볼보가 단지 중국에 넘어갔다는 이유만으로 하루 아침에 그저 그런 차량으로 정리가 되어 버린겁니다. 아마도 인도에 넘어갔다면 덜 했을 것 같은데, 이건 그동안 얼마나 중국을 하찮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보여주는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에 넘어간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이미지는 오히려 좋아지고 있는데 말이죠. 이런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볼보에 대한 좋은 이야기보다 안 좋은 이야기에 더 눈이 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에도 볼보에 관련된 이야기도 점점 ..
볼보가 디자인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점점 젊어지고 스타일리쉬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의 볼보의 이미지는 안전이라는 대명사와 함께 아저씨들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즘 선보이는 볼보를 보면 이젠 그런 이야기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듯 합니다. 디자인은 완전히 젊은 감각으로 돌아왔고 여러가지 안전장치로 안정성은 더 강화시키고 있으니 말이죠. 비록 얼마전에 있었던 공개망신 당한게 좀 두고두고 말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중국으로 넘어간 부분은 앞으로 볼보가 넘어야할 장벽이긴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자동차는 4인승 하드톱 카브리올레 C70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볼보 C70의 런칭 행사는 멋진 요트가 정박해 있는 한강 마리나 제페에서 열렸습니다. 최근에 자동차 신차 발표회를 이곳에..
볼보에 관련된 포스팅을 그 동안 블로그에서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 이기도 하고 안전에 관련된 이미지들이 어렸을때부터 머리에 깊이 각인이 되어 있어서, 가족용으로 함께 하기에 참 좋은 차량이라는 선입견이 늘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최근들어서 스타일도 좋아지고 다양한 안전기술로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의 이미지를 더 좋게 만들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 중국으로 인수되고 그리고 자꾸만 볼보가 자랑하는 안전기술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이 해외에서 들려오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공교롭게도 중국업체로 인수가 되고 난 후 부각되다 보니 중국 업체로 인수가 된후에 품질에 문제가 생기는게 아..
볼보 C30과 처음 만난 것은 아마도 작년 이맘때쯤인가 그럴 것 같습니다. 현재 오토타임즈에서 활동중인 박찬규 기자가 시승할때 만나서 같이 달려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아주 잠깐만 핸들을 잡고 시운전을 했기에 어떤 강렬한 인상같은건 받지를 못 했습니다. 특히 C30디자인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는 편도 아니었고 특히 이때까지만 해도 볼보에서 나온 디자인은 왠지 모를 올드한 느낌이 나는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고 작년에 시승을 해본 볼보 XC60에서 또 다른 마초적인 다이나믹 디자인을 느꼈다면 이번에 다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갈아탄 뉴C30은 작년에 느꼈던 무미건조한 느낌은 사라지고 짐승아이돌 그룹 같은 강렬한 느낌과 함께 돌아왔다는 것을 실제로 보고 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전..
소니코리아 마케팅 팀장으로 계시는 분과 어느날 대화를 하다가 그분도 자동차를 좋아하시길래 어찌하다보니 그분이 타는 자동차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그분의 스타일이 무척 세련되고 독특한 컬러를 가지고 계셔서 타는 자동차는 BMW이나 클래식과 날렵함이 묻어있는 재규어를 타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뜻밖에도 볼보 S60, S80(갑자기 모델명을 잊어버렸습니다.^^;)을 타신다는 소리를 듣고 약간 놀란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왜 볼보를 타고 계신지 이유를 듣고서 또 한번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볼보는 저를 포함해서 여성분들에게도 뉴, 젊은, 스타일이란 단어와는 멀고 오래된, 구식인, 변하지않는, 이런 느낌에 각인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 젊어지고 안전해진, 볼보 뉴S60 하지만 언제부터인..
여러분은 볼보를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안전, 스웨덴, 고리따분한 디자인.. 이런 부분이 생각날 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 볼보에 대해서 생각나는 것을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어렸을떄부터 볼보하면 안전의 대명사라는 인식을 하고 있었지만 과연 저에게 수입차를 탈만한 돈이 있다면 안전을 생각해서 볼보를 살 수 있을까요? 사실 쉽지 않은 질문같습니다. 저에게도 볼보를 생각하면 밋밋하고 따분한 디자인, 나이들고 고지식한 사람이 탈 것 같은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이야기라는 것이지요. 그럼 지금 저에게 있어 볼보의 이미지는 어떤것일까요? 안전, 스웨덴, 그리고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젊은 디자..
폭풍이 몰아치거나 거센 비가 내리칠때 여러분은 어떤 행동을 하는게 가장 기분이 좋은가요? 저 같은 경우는 집에 아늑하게 누워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으면서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는게 가장 기분이 좋은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밖은 아무리 비가 오고 폭풍이 몰아쳐도 튼튼한 집 안에 있으면 오히려 밖의 이런 재난적인 상황들이 오더라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안전함 때문이죠. 이 집은 비가 아무리 오고 번개가 쳐도 절대 물이 새지 않고 물에 잠길일이 없다라는 마음의 안식을 얻으면 한 없는 안락함과 행복감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비가 새는 집이거나 혹시 물에 잠길 위험이 있다면 그런 안락함 보다는 비가 더 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때문에 전전긍긍 하겠죠? 폭풍속에서 누리는 믿음..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제우스가 딸 아테나에게 절대 뚫리지 않는 무적의 방패를 주는데 그 이름이 이지스이고 현대에 들어서 이지스라는 이름이 주로 사용되어 지는 곳이 해군입니다.해군에서 사용하는 이지스시스템이 탑재된 구축함은 20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하면서 24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한국에서도 이지스 시스템을 장착한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있기도합니다. 이렇듯 이지스는 공격 보다는 방어에 우선을 두고 적들로 부터의 공격을 막아 내는데 엄청 강한 면모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방어시스템에서 가장 획기적인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도로위의 이지스함, 볼보 XC60을 말하다. 그런데 갑자기 볼보 XC60을 이야기하는데 왠 이지스 시스템이 나오는건가 하고 의아해..
제가 어렸을때 지금도 미드가 인기가 있었지만 그때는 더 인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에는 공중파에서 미드를 보는것이 삶의 기쁨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가 바로 '전격Z작전' 이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사람과 자동차가 팀을 이뤄서 악당들을 물리치는 내용인데 마지막에 자동차가 장렬하게 전사하는 장면을 티비로 보지 못했서 얼마나 마음이 아펐던지..ㅎㅎ 그 자동차의 이름은 '키트'였습니다. 이 자동차는 말로 대화가 되고 언제 어디서나 주인공의 곁에서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고 의기소침해 있을때 힘이 되는 농담도 날려주고.. 어찌보면 트랜스포머2에 등장하는 범블비와 비교해도 될 듯 싶습니다. 어린 시절의 저는 이렇게 멋진 자동차가 한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