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중형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 캠리에 이어서 그 뒤를 달리는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신형이 어제(10일) 국내에 상륙 했습니다. 북미 승용차 강자가 모두 신차를 투입했는데 이젠 현대차도 긴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현재 초강세를 이루고 있는 것은 벤츠, BMW, 폭스바겐 같은 독일차지만 현대차에 실질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회사는 토요타, 혼다, 닛산 같은 일본차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중 입니다. 전면에서 독일차가 상승장을 이끌고 있지만 그 뒤에서 일본차들 역시 힘을 비축하며 무시못할 존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것은 일본차인데 국내시장은 특이하게 독일차가 워낙 선방을 하..
3월 수입차 판매량 성적을 보면서 유독 눈에 띈 차량이 하나 보이더군요. 그동안 TOP10 안에 오른적은 있었지만 TOP5에 오른 것을 본 적은 없었는데 토요타 캠리가 1,187대가 판매되면서 3위에 올랐습니다. 캠리의 깜짝 3위 등장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탑5 랭크 차량은 대부분 독일차들이었는데 일본차들이 슬슬 수입차 주류에 편승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시장에서 독일차는 프리미엄 이미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가성비나 분위기를 볼때 일본차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는 치유하기 어려운 역사적인 앙금이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벽이 그동안 일본차의 한국 진출에 어려움을 안겨준 것이 사실 입니다. 만약 일본과 원만한 과거사를 유..
최근 수입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보면 벤츠, BMW 독일차의 양강 체제에 일본차가 추격해 오는 구도 입니다. 하지만 일본차는 최근 터진 녹부식 사건으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가 비교적 높은 일본차라 이번 녹부식 논란으로 인해서 판매량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녹부식 논란 넘어선 일본차?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차는 비교적 선방을 하며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서 유심히 살펴 보았던 부분은 일본차의 판매량이었습니다. 과연 녹부식 논란이 판매량에 영향을 주었을까 상당히 궁금했는데 결과를 보니 이런 논란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지 않습니다. 9월 잠시 주춤하는가 싶었는데 10월에는 다시 예전 모습을..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쏘나는 총 12,605대를 판매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7597대를 판매 했는데 그 보다는 높은 수치 인데 워낙 시장이 큰 미국이라 이 정도 판매량으로 중형차 시장에서 6위에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1위는 33,547대가 팔린 혼다 어코드, 2위는 32,547대의 토요타 캠리가 차지 했습니다. 그외 순위를 보면 3위 닛산 알티마, 4위 포드 퓨전 그리고 5위는 쉐보레 말리부 였습니다. 미국 중형차 시장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현대차인데 이렇게 쏘나타 순위가 내려가는 것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서 입지 좁아지는 쏘나타 순위의 하락도 그렇지만 판매량 하락의 폭이 큰 것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20.4% 하락을 했는데 1위 부터 ..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기아차 점유율이 60%가 붕괴 되면서 혼돈의 연속 인데 수입차 시장도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파문이 수입차 시장의 판을 크게 흔들어 놓았는데 그 영향으로 새로운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그 중에 일본차의 약진이 가장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자동차 그룹 판매 정지로 인해서 반사이익은 같은 독일차 브랜드인 벤츠, BMW 가 누리고 있지만, 일본차 역시 혼돈의 시기에 빠른 속도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빈자리 노리는 일본차의 야심 폭스바겐이 빠진 자리를 잡기 위한 수입차 대 전쟁은 볼 거리 면에서도 상당히 흥미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2016년 수입차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2위는 BMW 구도로 굳혀진 상태고 3위..
한국 중형차 시장의 맹주로 군림 했던 현대차 쏘나타의 위세가 예전만 못합니다. 비록 중형차 1위 자리를 지키며 외형적으로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가 못합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르노삼성 SM6 와 한국GM 신형 말리부의 역습으로 1위 자리가 위태롭기 때문입니다. SM6는 상반기 부터 지금까지 끝 없이 쏘나타를 추격하고 있고 신형 말리부 역시 들쭉 날쭉한 판매량을 보이지만 그 기세는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이젠 누가 중형차 1위에 올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역시는 역시라고 쏘나타는 두 차량의 파상 공세에도 다양한 엔진라인업과 파격적인 혜택 등으로 두 차량의 도발을 힘겹지만 막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타2 엔진 결함 파문으로 품질 논란을 겪고 있는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재 가장 흥미진진한 세그먼트는 중형차 부분입니다. 1위 쏘나타를 잡기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SM6, 말리부, K5 의 경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8월에 SM6가 쏘나타를 턱 밑까지 추격했고, 말리부는 K5 보다 못한 판매량으로 중형차 4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쏘나타는 현재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날로 거세지는 SM6의 추격에 마음은 불안 불안 할 것 같습니다. SM6 뿐만 아니라 그 뒤에서 쫓아오고 있는 말리부 역시 위협적인 존재라 당분간은 발을 뻗고 잘 수 없을 것 같네요. 쏘나타,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다 국산차의 역습으로도 벅찬 쏘나타에게 최근 새로운 위협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국산 중형차들의 추격에만 신경을 써왔는데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
북미 승용차 판매량에서 토요타 캠리와 함께 늘 1.2위를 다투는 혼다 어코드가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이 되어 돌아옵니다. 개인적으로 캠리 보다 어코드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올해 차량을 바꾸면서 고민했던 차량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예전부터 어코드를 워낙 좋아했지만 외형에 비해서 실내가 너무 밋밋해서 선택을 받지는 못했던 모델입니다. 외형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실내만 좀 옵션을 넣고 화려해졌으면 했는데,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이번에 나올 2016년형 어코드의 모습이 정말 파격적입니다. 풀체인지가 아님에도 외형에서 정말 예전의 디자인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혼다의 럭셔리 디비전인 어큐라의 느낌도 나는데 너무 많이 변한감이 있어서 싫어 하실 분들도 좀 계실 것 ..
토요타 캠리와 함께 북미 중형차 시장을 나눠먹고 있는 혼다 2015 어코드가 15일 국내에 새롭게 출시 한다고 합니다. 현재 LF 쏘나타와 그랜저를 위협할 만한 강력한 맞수인 2015 캠리의 출격도 곧 준비중인데 어코드의 변화된 모습으로 강력한 맞수인 캠리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2015 캠리 같은 경우는 부분변경 모델이기는 하지만 말만 그렇고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어서 약간의 변화만 있는 어코드로서는 경쟁 하기가 좀 역부족일 것 같습니다. 게다가 캠리 같은 경우는 워낙 사람들의 관심도 많고 많은 뉴스들이 나와서 사람들의 관심도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2015 어코드 같은 경우는 전차종 탑재 의무화 법규에 따라서 타이어 경고압 경고장치(TPMS)가 적용 되어서 좀 더 쉽게..
그동안 쭈욱 현대차의 YF쏘나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계속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작성은 하면서도 현대차가 해외에서 YF쏘나타로 인기를 끈다고 하는 뉴스를 보면 아쉬움보다는 그래도 대견 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제가 부정적인 견해를 작성한다고 하지만 전 일단 국내 회사들이 해외서 잘 되면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북미 같은 경우야 가격적으로도 경쟁력이 있고 확실히 한국에서 팔리고 있는 YF소나타에 비해서 여러모로 품질이나 가격이나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존의 쏘나타 보다는 선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시장에서는 해외에서의 반응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가는 듯 합니다. 여기저기 흘러 나오는 뉴스를 보면 현대 쏘나타의..
현대차가 2009 연말이 되면서 슬슬 미국에서 여러가지 좋은 소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왠지 패턴이 작년 연말에 북미 올해의 차량에 선정되던 때의 느낌이 살짝 나는데 아무튼 현대차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전해져 오는 여러가지 호재에 기분이 상당히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사실 현대차가 이번해까지 작년의 분위기를 이어 나갈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판매량 상승률 1위와 에너지 효율성 부분 1위등 해외에서는 분위기가 좋은 듯이 보입니다. 사실 제가 북미쪽을 방문해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들려오는 소식들로는 진짜 현대차가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확인을 할 수 없으니까 그냥 나쁜건 아닌가 하는 정도의 생각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 현대차가 미국에서 11월 판매량 상승률 1위를 기록? 2009/..
여러분은 2009년 가장 기대되는 국산 신차가 어떤 모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009년은 상반기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블로거로서 다양한 신차들과 부분변경 모델들이 출시가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즐거움은 앞으로 나올 차량를 기대하는 마음에 비하면 덜 한게 사실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스파이샷 몇 장만 선보여도 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자동차 모델의 정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쏘나타의 차세대 모델, 프로젝트명 YF쏘나타입니다. YF쏘나타(이하 YF)는 기존의 페이스 리프트, 부분 변경 모델이 아닌 새롭게 탄생되는 완전한 풀 체인지 모델입니다.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
그동안 유럽과 미국에서 팔리고 있던 ALL New 어코드가 일본에도 상륙을 했네요. 오늘 니혼카 사이트에 들어가서 글을 읽어보니 어제인가 일본에서 신차 발표회를 한것 같습니다. 1976년에 처음 만들어진 어코드가 벌써 8세대까지 진화되어 오고 있네요 정말 대단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비교한다면 현대 소나타가 있겠네요.^^ 소나타도 어코드처럼 이렇게 장수하는 모델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나온 신형 어코드는 안전과 주행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팔리고 있는 신형 어코드와 비교해보면 한국에서 팔리고 있는 모델의 디자인이 더 독창적이고 마음에 드네요. 이번 일본에 선보인 올뉴 어코드는 웬지 혼다 시티나 시빅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뭐 같은 회사의 제품이니까 당..
제가 최근에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자동차 모델이 국내브랜드에서는 GM대우의 베리타스와 해외 브랜드로는 혼다 어코드가 있습니다. 이번 신형 어코드는 볼때마다 그 날렵한 엣지의 모습이 흡사 무사의 도(刀)의 날이 떠오를정도록 날렵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어코드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때는 저도 모르게 고개가 돌아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날렵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에 넓은 실내 공간, 어코드의 명성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브랜드에서 이런 부분을 빨리 닮아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국내신차의 모델의 디자인을 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바로 어코드였습니다. 바로 눈에 팍 들어오는데 어떤 모델인가 하고 살펴봤더니 바로 GM대우에서 새롭게 풀모델..
최근의 갑작스러운 달러나 엔 유로에 대한 환율급등으로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웃고 있는 기업이 있으니 어디일까요? 바로 현대 자동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적당한 환율 상승이 수출 지향적인 한국에는 유리 할거라고 생각해 왔는데 최근의 갑작스러운 급등에는 좀 당혹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환율 급등으로 업계에서도 명암이 많이 갈리고 있는데 울고있는 기업중에 하나는 포스코 이고 ,철강 원자재도 오르는 마당에 환율까지 오르니 엎친데 덮친겪이라고 할까요? 주가의 수직 하락을 보면 그 어려운 상태를 알 수 있죠. 반면에 소리없이 웃고 있는 곳은 현대 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도요타의 한국진출 선언을 계기로 수입차의 파상 공격으로 현대차의 위기론이 대두 되는 시점이었는데 최근의 환율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