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도로에서 전기차를 만나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정말 전기차의 인기를 도로에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전기차들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죠. 충전 인프라도 많이 구축이 되어서 이젠 전기차 충전소를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의 흐름이라면 전기차 대중화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은 다양한 모델이 경합을 벌이며 상당히 재미있는 양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한번 충전후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가 짧은 모델이 많아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덜했고 판매량도 미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한번의 진화를 거친, 주행거리가 업그레이드된 2세대 전기차가 속속 등장 하면서 시장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선 ..
현대차가 국내 SUV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더 곤고하게 할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그간 세단 시장에서는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 라인업을 모두 석권해 왔는데 SUV 시장에서 그렇지 못했습니다. 컴팩트(코나)- 소형(투싼) - 중형(싼타페) - 대형(맥스크루즈) SUV 전 세그먼트에서 1위를 하고 있지만 대형만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대형SUV 시장의 1위는 쌍용 G4 렉스턴 입니다. 맥스크루즈로 이 시장에 대응을 해왔지만 싼타페 사이즈UP 이미지가 강해서 인상적인 판매량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 현대 맥스크루즈 이런 취약점은 쌍용차가 G4 렉스턴을 투입 하면서 바로 증명이 되었는데요. 기아 모하비, 현대 맥스크루즈를 제치고 G4 렉스턴이 단숨에 대형차 시장의 선두로 올라섰기 때..
현대차의 대표 중형차 쏘나타는 지난 9월 국내에서 4396대가 판매 되면서 8월 대비 25.3% 하락을 했습니다. 슬슬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는 쏘나타의 파워가 이젠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의 분위기도 심각한데 9월 7735대가 판매 되면서 기아 옵티마(K5.10,976대)보다 못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중형차 경쟁구조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모습입니다. 국내서는 홈그라이드 이점으로 지금의 7세대 모델로 어느정도 버텨나갈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흐름이 지금 완전히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라 앞으로 나올 8세대 투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쏘나타 뉴 라이즈 새롭게 돌아온 토요타 캠리는 지금 월 27,640대(9월기준)를 기록 중인데 쏘나타보다 3배 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중..
국내 수입차 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동안 1,2위 상위권을 장악해 오던 메르세데스-벤츠, BMW이 물러나고 얼마전 판매를 시작한 폭스바겐,아우디가 상위권을 차지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2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폭스바겐, 아우디는 판매가 재개되고 몇달 지나지 않아서 벌써 정상에 오르면서 예전의 영광을 빠르게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국내서 배기가스 서류조작이 걸리면서 2년간 판매정지를 당하기는 했지만 이런 사고만 치지 않았다면 꾸준하게 국내 수입차 시장의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겁니다. ▲ 티구안 폭스바겐에게는 티구안이라는 초강력 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1위 탈환도 어렵지는 않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빠르게 1위를 차지하며 2년의 공백을 말끔하게 정리..
국산 대형SUV를 대표하는 기아 모하비의 2019년형 모델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신형은 도대체 언제쯤 나올까 늘 기대를 하며 기다리곤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연식 변경으로 생명 연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모하비를 기아차가 너무 노인학대를 심하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적어도 올해는 어떤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특히 올해 등장하는 연식변경 모델은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는 뉴스들이 있었기에 그래도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공개된 모습을 보니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는 역시나 없었습니다. 2019년형 모하비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중간트림까지 고급사양 확대 운영, 강화된 유로6 충족과 상품성 개..
르노삼성의 꼴찌탈출이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SM6, QM6 신차를 앞세워 2016년 내수 3위까지 올랐던 르노삼성은 그 이후 계속 하락하며 지금은 다시 예전의 만년 꼴찌의 모습으로 돌아간 상태 입니다. SM6, QM6가 여전히 선전을 하고 있지만 경쟁회사보다 부족한 신차 라인업의 부족으로 4위로 올라가는데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기대했던 소형 해치백 클리오가 나름 선전을 하고 있지만 꼴찌 탈출의 반전을 만들어줄 만큼의 파워는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클리오 출시 이후에도 꼴찌 행진은 계속되고 있네요. 9월 브랜드 판매량 순위 3위 쌍용 7,689대 4위 한국지엠 7,434대 5위 르노삼성 6,713대 믿었던 클리오는 월 300여대의 판매량을 만들어내고 있는..
한국차 최초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차의 저가 이미지를 탈피 하고 한단계 높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출격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강자들이 이미 탄탄하게 쌓아놓은 성벽을 브랜드 파워가 전혀 없는 제네시스가 뚫는다는 것이 애시당초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프리미엄 시장은 보수성이 강해서 신규 브랜드가 진입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 시장에 문을 두드린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토요타), 인피니티(닛산), 어큐라(혼다) 중에서도 렉서스만 성공을 거두었을 정도니 말입니다. 일본차보다 품질이나 신뢰성 면에서 여전히 부족한 한국차가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가 쉽게 성공을 거두기가 어려운 곳 ..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K9이 국내서 순항중이라는 기사를 얼마전에 본 것 같습니다. 1세대 모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기에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함께 있었습니다. 특히 K9이 출시되기 전에 루머로 현대차의 제네시스처럼 기아차 역시 독립된 프리미엄 브랜드가 나오고 K9은 새로운 엠브럼을 달고 나올 것이란 말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루머때문에 소비자들의 K9에 대한 관심도는 그만큼 컸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아쉽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네시스와 같은 서브 프리미엄 브랜드는 없던 일이 되었고 K9 역시 타원형의 KIA 엠블럼이 그대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K9 정말 순항중 일까? 그래도 플래그십이라 다른 모델과 달리 엠블럼에 차별성을 두었다고 하는데 제가 ..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는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이 말이 통용되는 모델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중에 여러 모델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뽑자고 한다면 '아반떼'가 아닐까 싶네요. 국산차중에서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기도 하는 모델이기도 한데 국내서도 만들었다 하면 성공하는 흥행 보증수표와 같은 차량 입니다. 출시만 되면 늘 상위권을 달리고 출시된지 시간이 지나도 순위 변동이 크게 없는 차량이 아반떼 입니다. 8월 판매량만 보아도 출시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8,136대가 판매되며 3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클라스는 영원하다? 출시된지 몇달 안된 신차인 쉐보레 이쿼녹스가 97대로 추락한 것과 비교해 보면 클래스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났는데도 차트 역주행을..
97대라는 충격적인 8월 판매량 결과를 안겨준 쉐보레 이쿼녹스는 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GM 에게도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잘 나가는 모델이라 어느정도 성적은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누구도 한달 판매량 97대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이쿼녹스가 받을 줄은 몰랐을 겁니다. 이쿼녹스가 국내에 출시 되었을때 제 2의 크루즈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크루즈보다 더 못한 성적을 기록하며 얼마 못가서 하한가로 직행을 했습니다. 만약 97대의 악몽에서 빨리 깨어나지 않는다면 크루즈 같은 조기 단종의 악몽이 또 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크루즈가 국내 생산인 반면 이쿼녹스는 수입품이라 조기 단종이라고 하기 보다는 수입을 안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쿼녹스는..
지난 8월 수입차 판매 성적을 보면 독일차 BMW의 하락폭이 전월에 비해서 상당히 컸습니다. 올 3월 7052대가 판매되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5개월만에 판매량이 반토막이 넘게 떨어진 상태 입니다. 전월인 7월 3,959대 와 비교해도 39.8% 줄었습니다. 이런 큰 폭의 하락세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불' 때문입니다. 지난 8월은 정말 미친 폭염으로 전국이 끓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와중에 BMW 차량들이 연일 화재로 불타면서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결국 리콜 사태가 벌어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국내서 잘 나가던 BMW 은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 했다면 회사의 존립에 타격을 입을 정도의 패널티를 받았을텐데 다행이..
수입 럭셔리 중형차 시장이 최근 침체기에 접어든 모양새 입니다. 8월 판매량에서 중형 수입 세단의 판매량이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도 전월에 비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양대 강자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BMW 같은 경우는 화재 사고의 여파가 판매량에 영향을 나타내는 등 기존의 강자가 흔들리다 보니 새로운 도전자들이 틈새를 빠르게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수입차 시장에서 상위권에 새롭게 얼굴을 들이민 차량은 파격 할인으로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어냈던 아우디 A6 입니다. 총 1029대가 판매 되면서 E클래스 1617대, 5시리즈 1410대에 이어서 4위를 차지 했습니다. 5시리즈와 판매량 차이가 크지 않아서 파격 할인 전략을 계속 이어간다면 5시리..
자동차 판매량 TOP10을 이야기할때 늘 빠지지 않고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순위 분류를 할때 가끔 이들을 제외하고 할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바로 소형 상용차, 즉 트럭 입니다. 현대 포터, 기아 봉고는 정말 그동안 월 순위를 체크하면서 한번도 TOP10을 벗어난 걸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포터 같은 경우는 TOP5 권에서 꾸준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변하지 않는 이들의 순위를 보면서 아쉬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 입니다. 이들이 터주대감 같이 상위권에 눌러앉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에 경쟁이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 현대 포터 현대, 기아차에서 사이좋게 서로 파이를 나눠먹고 독점하면서 그동안 정말 꿀을 빨고 있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경쟁이 있어야 신차도 ..
그간 끊임없은 질주를 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던 수입차들이 8월에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전월인 7월대비 판매량이 6.4% 감소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들끌었던 8월이라 소비자들의 소비욕구가 감소한 영향도 있겠지만 그 외 요인도 한 몫 했습니다. 바로 '불(Fire)' 인데요. 수입차 시장의 양강의 한 축인 BMW 같은 경우 자사의 차량들이 연일 불타오르면서 판매량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금은 벤츠에 밀려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때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던 BMW은 2013년 12월 이후 지난 8월 최저 판매량을 기록 했습니다. 사실상 국내 진출이후 가장 큰 위기가 찾아 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 BMW은 지난 8월 2,383대가 판매 ..
추석이 다가오면서 대작 영화들이 속속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확실히 신작들이 나와야 시장이 활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런 효과는 영화뿐만 아니라 아니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작, 신제품 들이 나와야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시장이 활성화 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시장도 마찬가지로 최근 신차 이야기들이 속속 들려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국산 신차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량은 현대 팰리세이드(가칭), 기아 텔루라이드, 쉐보레 트래버스가 있는데 공교롭게도 세 모델 모두 대형SUV 모델 입니다. ▲ 쉐보레 트래버스,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 그랜드마스터 컨셉 다른 SUV 세그먼트와 달리 대형 시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
디젤게이트, 배기가스서류조작 파문으로 판매정지를 받아서 2년간 강제휴식 당했던 아우디, 폭스바겐은 돌아오자 마자 주력 모델의 파격적인 할인을 앞세워서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을 기망했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이런 결과를 볼 때 씁쓸한 것이 사실 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만만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가격적으로 매력이 있다면 과거의 행적들이 어땠는지 전혀 문제 삼지 않는 관대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쿨 한 모습이 아닐 수 없는데 이런 모습은 또 다른 곳에서 표출이 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S90의 인기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2019년형 S90은 8월 156대가 판매가 되었습니다. 벤츠 S클래스나 다른 모델과 비교하면 ..
제네시스는 최근 국내서는 보기 어려운 출고 1년 이내 사고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주는 '어슈어런스(보증)'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미국이 아닌 국내서의 이런 움직임은 상당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차량도 아니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이런 파격적인 행보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지금 제네시스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프미리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최근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제네시스 그동안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여주었던 국내서도 맏형인 EQ900이 월간 판매량이 405대(8월)까지 떨어졌습니다. 또한 가장 늦게 합류한 젊은피 G70 역시 목표했던 연간 판매 목표 1만5천대 ..
현재 국내 SUV 시장은 컴팩트, 소형, 중형급에서 상당히 경쟁이 치열 합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 반대로 대형급은 선택지가 상당히 부족 합니다. 그렇다보니 경쟁력없는 차종들도 나름의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래서 블루오션 같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이 없다보니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없는 카드가 부족하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차량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그러다보니 출시 된지 10년이 지난 기아 모하비 같은 경우 여전히 판매되고 있고 성적도 나쁘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 대형SUV 시장은 쌍용 G4 렉스턴, 기아 모하비, 현대 맥스크루즈 이렇게 세개 모델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모두다 딱히 특색있는 모델들이 아니다 보니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다른..
8월 자동차 판매량을 보니 7월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8월의 재앙에 가까운 폭염에 자동차를 사고 싶은 욕구를 소비자들이 상실한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완성차 5개사는 7월에 비해 모두 판매량이 떨어졌습니다. 비록 지난해보다는 판매량이 증가하긴 했지만 말이죠.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회사는 한국GM 입니다. 철수설의 악몽을 딛고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면서 다시 살아나는가 싶었는데 잠깐 반짝 하는가 싶더니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GM(지엠)은 7월 대비 -17.9% 하락 했습니다. 다른 라이벌 업체들은 한자리 수 하락에 불과 했는데 유독 한국GM만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4위 전쟁이 치열해 졌습니다. 한..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의 인기 흐름을 보면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은 SUV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의 대박 행진 덕분에 픽업트럭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기존 강자인 세단 차량들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준대형 모델인 그랜저는 그럼에도 월 판매량 2위를 달리며 여전한 존재감을 보이지만 준중형, 소형차들은 인기가 예전만 못 합니다. 특히 아반떼가 포진하고 있는 준중형 시장은 한때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세그먼트 였습니다. 지금도 아반떼의 판매량은 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잘 나가던 시절에 비하면 판매량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 아반떼 AD 아반떼는 2010년 연간 28만5273대가 판매되며 정점을 찍은 후 매년 하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