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의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최악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정말 많은 신차들이 쏟아져 나왔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신차들이 많았던 올해지만 이와 반대로 쓸쓸하게 사라지는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신차 소식은 즐겁지만 이런 단종 소식들은 우울하게 만드네요. 올해 단종된 차량을 볼까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드 모델이 단종의 길을 맞이 했습니다. 처음 등장할때만 해도 국내 하이브리드카의 대표주차가 될거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니로 하이브..
한동안 귀차니즘으로 시승을 멀리 하다가 최근 폭풍 시승을 하고 있는데 한국GM 라인업들을 순차적으로 타 보면서 쉐보레 차량들에 가졌던 선입견들을 하나씩 벗겨내고 있는 중 입니다. 얼마전 시승했던 스파크를 통해서 경차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면 이번에 탑승한 한국지엠 중형세단 말리부를 통해서는 어떤 점을 느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9세대 신형 말리부가 국내에 처음 출시 되었을때 시장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한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르노삼성 SM6을 제치고 현대 쏘나타를 추격하면서 중형차 시장의 2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후 추격세가 약해지면서 다시 하위권으로 내려간 상태 입니다. 개인적으로 신형 말리부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에 이런 부진이 살짝 아쉬웠던 것이 사실..
9월 자동차 판매량 결과로 한국GM은 지금 쇼킹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그동안 한국철수 등 온갖 부정적인 소식 때문에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쌍용차에 3위 자리를 내준 소식은 정말 충격적일 겁니다. 그 결과를 보고 저도 크게 놀랐으니 말입니다. 근래들어 한국GM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정도 이런 날이 올거라 예측을 했지만 막상 그 순간을 경험하니 상당히 충격적 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현대, 기아에 이어서 국내 완성차 순위에서 영원한 3위일 것 같았던 한국GM이 쌍용차에 회심의 일격을 맞고 나가 떨어졌습니다. 이제 4위로 내려 앉으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새롭게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1,2,3위 까지는 고정된 순위 였고 4,5위 전쟁이 늘 치열 했는데 이젠 ..
2016년이 이제 불과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해를 정리하게 되는 글을 많이 올리는데 이번 시간에는 2016년 미국과 한국의 중형차 부분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차량이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중형차 시장은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볼륨이 큰 시장이라 경쟁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들이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인데 2016년 미국과 한국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차량들을 선정 하자면 미국은 GM 신형 말리부, 한국은 르노삼성 SM6 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중형차 시장의 떠오르는 별, 신형 말리부 작년 까지만 하더라도 쉐보레 말리부는 현대 쏘나타에 밀려서 미국 중형차 순위 6위를 기록중이었습니다. 총 14개의 중형차가 격돌 하는 곳에서 6위라면 뭐 크게..
12월 한달이 남은 시점이지만 2016년 국내 자동차 시장과 관련된 성적표는 이제 대략 나온 것 같습니다. 12월 판매량을 통해서 세그먼트의 순위가 바뀌고 하는 일은 없을 것 으로 보입니다. 남은 한달의 승부로 순위가 바뀌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세그먼트는 현재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준대형 시장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지만 신형 그랜저가 워낙 태풍급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신형 K7을 넘어서 중대형 시장의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뒤를 이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 중형차 시장 입니다. 2015년 까지만 해도 쏘나타 혼자서 호위호식 하며 별다른 위협없이 정상에 올랐던 시장 이었지만 2016년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르노삼성이 SM6 를 선보이며 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형차 부분에서 르노삼성 SM6, 한국GM 말리부의 희비가 시간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습니다. 초반에 등장할때만 해도 비슷한 판매량으로 우열을 가리고 힘든 모습을 보였다면 8월에는 그 차이가 약 2천여정도로 벌어졌습니다. 말리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7월만해도 말리부는 SM6를 넘어서 쏘나타에 이어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통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런 상승세라면 SM6 보다 더 빨리 쏘나타를 잡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쏘나타를 위협했던 말리부의 강한 기백은 결국 한달 천하로 끝이 났습니니다. 8월 판매량에서 무려 -39.9% 하락하면서 8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져 기아 K5에도 밀리며 중형차 4위로 전락했습니다. 8월 중형차..
매달 1일이 되면 자동차의 성적표라 할 수 있는 판매량이 집계가 됩니다. 누가 잘 했고 누가 못했는지 알 수 있는데, 제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한국과 미국에서의 한국자동차 회사의 성적표입니다. 한국에 이어서 미국에서도 속속 판매량 집계가 나오고 있는데 흥미로운 공통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쏘나타의 위기, 제가 한미 자동차 판매량을 통해서 발견한 공통적인 사실은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현재 여러움에 처했다는 사실입니다. 쏘나타는 국내 중형차를 대표하는 모델이고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오랜시간 모두에게 사랑받아 왔고 여전히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쏘나타가 국내외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8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쏘나..
매달 1일은 전달의 자동차 판매량 집계 결과가 나오는 날입니다.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이 상당히 역동적으로 변모 하고 있기에 판매량 결과를 보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2016년 8월 자동차 판매량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판매량 결과가 나오자마자 살펴 보았는데 흥미로운 변화들이 보이네요. 제일 처음 살펴 본 부분은 역시 중형차 부분입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1위 2위가 늘 고정 되어 있어서 사실 별 재미가 없던 차급인데, SM6, 신형 말리부 투입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세그먼트가 되었습니다. 흥분되는 마음으로 과연 1위는 누가 차지했고 7월과 비교해서 또 한번의 순위 변동이 있었나 여러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살펴보니 역시 흥미로운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8월 중형차 1위는 누가?..
상반기 중형차 시장에 태풍처럼 등장해 큰 혼란을 안겨 주었던 SM6가 7월 판매량 부진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1위 쏘나타를 줄기차게 주격하면서 1위를 넘을 수 있을랑 말랑 하면서 애간장을 녹이게 했는데 아쉽게도 1위 추격은 7월달에도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1위 목표는 다음달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이 그동안 3위를 달리던 신형 말리부의 기세가 무섭기 때문입니다. 결국 SM6를 넘어서 2위를 탈환 했는데 쏘나타만 보고 달리던 SM6는 쏘나타도 잡지 못했고 말리부에게도 허를 찔린 상황입니다. 뜨거운 여름에 더위 먹은 국내 자동차 시장 그동안 판매량에 있어서 말리부에 상대적인 우위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SM6 의 부진은 약간 이외였습니다. 이렇게 구도가 바뀐다면 당분..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중형차 시장이 이제 2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1위 자리를 놓고 SM6, 말리부가 격돌을 했는데 아무래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쏘나타를 넘기기에는 역부족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게임에서는 각각 하나의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말리부는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했고 르노삼성은 디젤 트림을 추가하면서 쏘나타 1위 추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과연 누구의 엔진이 더 강력할까요? 하이브리드 엔진 추가되는 말리부 쉐보레 신형 말리부는 지금까지 가솔린 엔진으로 전쟁에 임했다면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로 한층 경쟁력 있는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한국GM은 최근 디젤차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가 대두되자 디젤 모델은..
6월 중형차 대전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한 신형 말리부, 하지만 저의 관점으로 아쉽다는 표현을 쓴거지 사실 제 역할은 충분히 다했습니다. 워낙 관심을 받았던 차량이라 1위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그래도 6310대 판매는 한국GM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를 밀어내고 최대 판매량을 말리부가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한국GM 판매량 1위는 경차 스파크였는데 이제 그 자리를 중형세단 말리부가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비록 3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앞으로 2위 1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게 사실입니다. 뜻밖의 난관, 세번째 암초를 만난 말리부 하지만 잘 나가는 말리부가 뜻 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번째 암초라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파급력이 상당히 클거라 예상됩니다..
6월이 끝나고 7월이 시작되었네요. 6월 한달은 자동차 시장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사건사고들이 많았던 한달이라고 할까요? 특히나 차별 논란으로 많은 이슈들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형 말리부, 현대 투싼 그리고 갈수록 밉상 수입차 브랜드로 전락하는 폭스바겐이 이슈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중형차 돌풍을 이끌고 있는 신형 말리부, 국내 소형SUV 시장 1위 모델인 투싼 그리고 한때 티구안으로 국내에서 대새 수입차로 인정 받는 포스바겐은 차별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그동안 자동차와 관련된 역차별 논란은 끊이지 않고 논란을 불어 일으켰던 이슈였습니다. 하지만 한국도 이젠 경제적으로나 자동차 시장의 규모로 볼 때 이런 차별에서 예전 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하..
드디어 일년의 반이 지나고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에 이야기를 드렸듯이 7월의 첫째날을 정말 기다려 왔는데 그 이유는 한달내내 궁금했던 중형차 대전의 1차 전쟁의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6월달은 쏘나타, SM6, 신형 말리부의 치열한 진검승부가 있었던 달인데 과연 그 승자가 누가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쏘나타가 1위를 수성했을지 아니면 SM6가 1위를 재 탈환 했을지, 그것도 아니고 새로운 신형 말리부가 이 둘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을지 정말 궁금한데 빨리 결과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중형차 대전의 결과는? 그러면 6월 자동차 대전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중형차 시장의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경쟁의 결과를 간단하게 평가해 보자면, 쏘나타는 생각보다 여전히 강했고 ..
아직 6월달이 끝나려면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6월 자동차 판매량이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판매량에 대해서 궁금해했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유독 6월달은 심하네요. 그 이유는 시장의 돌풍을 이끌어냈던 빅스타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형차 시장의 말리부, SM6 가 그 궁금증 유발자들 입니다. 지금까지 중형차 시장은 쏘나타가 장악을 하고 있었지만 SM6, 말리부의 등장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대결 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젠 누가 1위가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안개속 형국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1위가 유력시 되는 말리부 6월달 중형차 1위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는 현재로서 예상이 가지 않습니다. 5월에 1위를 차지한 쏘나타가 그 자리를 유지할지, 아니면 판매량 급상승중인 SM6가 ..
요즘 국내 자동차 업계를 보면 상위 1, 2위 업체인 현대, 기아차 보다 3, 4, 5위 업체인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이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인데 3위 이하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가 돋보이는 상황입니다. 5월 판매량을 보면 3위 이하 회사들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GM은 올해 목표했던 시장 점유율 10% 를 5월에 돌파하는 쾌거를 만들어냈습니다. 두 자리수 점유율 기록은 경차 스파크와 신형 말리부의 선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내서 두 자리수 점유율 기록한 한국GM 특히나 경차 스파크는 모닝을 큰 차이로 따돌리면서 한국GM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경차 사은품 전쟁에서 모닝의 에어컨을 제치고 스파크의 ..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량은 한국GM 쉐보레 올뉴 말리부 입니다. 상반기엔 르노삼성 SM6가 가장 주목을 받았는데 이젠 신형 말리부가 돌풍에 가까운 사전계약 판매량을 보이면서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극을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OK 라 생각했던 순간, 뜻 하지 않은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SM6 역시 초반에 멀티링크가 아닌 AM링크 서스펜션 논란의 역풍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신형 말리부는 이것과는 좀 다른 논란에 빠진 상태입니다. 사전계약에 놀라운 돌풍을 이끌어내고, 포스크에서 공급받는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것을 어필하면서 높아진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는 말리부에 어떤 일이 생긴걸까요? 별다른 논란 거리가 생기지 않는다면 중형차의 새로운 지각변동을 만들어낼 것이..
요즘 국내 자동차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차량은 SM6, 말리부로 르노삼성, 한국GM의 간판 타자로 맹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며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으로 보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욕심이 생기게 마련인데 한국GM, 르노삼성은 간판타자를 앞세워 3위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3위를 '지키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의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과연 2016년 자동차 전쟁에서 완성차 순위 3위는 누가 차지할까요? 2015년은 3위권 싸움이 정말 심심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180도 다른 뜨거운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키려는 자 vs 빼앗으려는 자 먼저 2015년 국내 완성차 순위를 보면, 1위 현대2위 기아3위 한국GM4위 쌍용5위 르노삼성 그동안 순위에서 1~..
쉐보레 말리부가 드디어 사전계약 1만대 돌파를 달성 했습니다. 한달동안 1만대가 아닌 단 8일만에(영업일 기준) 이뤄낸 성과라서 더 놀라운 상황입니다. 어느정도 돌풍을 예상했지만 말리부는 현재 태풍급의 속도로 계약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런 속도라면 한달동안 2만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먼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M6 는 사전계약 기간 17일만에 1만대 돌파가 이뤄졌고, 신형 K5가 한달 가량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빠른속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말리부 1만대 돌파에 담긴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얼마나 더 많이 계약이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5월달 국내 중형차 1위 탈환을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편되는 중형차 ..
예상했던 바람이었나요? 9세대 신형 말리부가 사전계약 첫 날에만 2,000대가 넘는 돌풍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넘어서 돌풍에 가까운 계약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르노삼성 SM6 첫 날 계약수 1,300대를 넘는 수치 입니다. 어느정도 예상을 하긴 했는데 초반 부터 이렇게 강한 바람을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쉐보레 차량들은 그동안 인터넷에서만 최고의 차라는 놀림을 당해온 것이 사실이라, 올뉴 말리부가 과연 현실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했습니다. 사전계약이 실제판매량과 동일 하지 않지만 인기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기에, 첫날 성과를 보면 중형차 시장의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말리부의 첫날 판매 실적을 보면서 마음이 다급해진 것은 중형차 경쟁차량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볼..
오랜 시간 평온을 유지해 왔던 국내 중형차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유지해 왔던 그림의 틀이 르노삼성 SM6의 등장으로 깨지고 말았습니다. 절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 같았던 쏘나타는 2위 자리로 내려왔는데, 이는 단순한 순위 다툼이 아니라 중형차 시장의 빅뱅을 예고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쏘나타가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중형차 천하통일의 그림이 깨지고 이젠 춘추전국시대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노와 합작해서 선보인 SM6는 등장과 함께 돌풍을 이끌어냈고, 그 뒤를 이어서 한국GM 9세대 신형 말리부가 칼을 갈며 전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부활하는 중형차 시장 한동안 조용하고 재미없는 세그먼트로 치부되던 중형차 시장이 이젠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장이 된 것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