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에서 터진 현대기아차 MDPS(전동식 파워스티어링)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이 방송을 접하고 난 수 많은 소비자들은 불안을 호소했고 웹상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질타가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현대차는 이와 관련된 논란에 무릎를 꿇고 문제가 된 '플렉시블 커플링'을 무상 교환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빨리 대책을 마련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리콜이 아닌 무상교환이라 기존에 자비를 들여서 수리를 한 분들은 보상을 받을 수 없게되었습니다. 자발적으로 현대차에서 이런 부분을 알아서 리콜이나 무상 수리를 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도 결국은 TV 방송에서 제기된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다 보니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상황입니다. MDPS 논란, 리콜이..
2016년 1월의 판매량이 나왔는데 이미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지만 정말 패닉에 가까울 정도로 판매량이 하락했습니다. 거의 모든 차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12월의 화려한 판매량이 정말 일까 싶을 정도로 참담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락도 문제지만 50% 이상의 큰 폭락이 더욱 심각해보였습니다. 아반떼, 쏘나타 모두 50% 언저리의 폭락세를 보여 주었는데 그 중에서 유심히 지켜본 차량인 그랜저도 폭락을 면할 수 없었습니다. 판매량 하락으로 순위도 상위권에서 8위로 떨어졌습니다. 워낙 많은 차량들이 하락을 했고 하락세가 기본 50% 정도 되다 보니 그랜저의 -58% 하락도 그저 무난하게 보일 정도 였습니다. 그랜저 12월 판매가 11200대 였는데 1월달에는 5041대로 55% 하락 했습니다. 반토막 이..
요즘 자동차관련해서 얼마전 방영된 시사매거진 2580에 나온 현대기아차 MDPS(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문제로 뜨겁습니다. 언론뿐 아니라 현대기아차 동호회나 커뮤니티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연일 현대기아차를 성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도 현대차를 소유하고 있다보니 이 문제가 강건너 불 구경 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현대기아차 MDPS 문제는 유압식에서 전동식으로 변경된 후 계속 나오는 이슈였는데 이번에 공중파에서 조명 되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지금 이슈가 확산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이미 2014년부터 MDPS 결함 여부를 검증하는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와 관련된 불만 사항이 계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지만 검증 결과는 아직도..
현대차에서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전용 전용차량인 아이오닉이 오늘부터 출시가 됩니다. 기존 라인업에 없던 새로운 차량을 데뷔 시킨건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차종의 출시로 선택지가 좀 더 넓어졌습니다. 늘 보던 차량만 보다가 새로운 차량이 데뷔를 하니 시장에 뭔가 활력소를 불어 넣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에서 기존에 없던 차량을 새롭게 데뷔시켰는데, 또 하나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라인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남자의 로망인 픽업트럭입니다. 한국은 픽업트럭 시장이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아마도 픽업트럭에 대해서 낮설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국내에 그나마 픽업트럭과 비슷한 차량이라고 하면 코란도 스포츠가 있네요. 하지만 픽업트럭 스타일이지 픽업트럭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픽업트..
2015년 한 해 현대기아차의 외형적인 느낌으로 볼 때 국내에서 상당히 선전을 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12월달에 놀라운 판매량을 보였기에 그런 인상이 남아있는데 알고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판매량은 올렸지만 내수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 내수시장 점유율이 67.7%를 기록하면서 70% 고지를 넘지 못했고 현대차는 처음으로 40% 아래로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67.7% 점유율은 현대기아차 역대 최저 점유율로 계속해서 국내에서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수입차는 승승장구하면서 점유율을 15.6%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엔 한국GM에서 수입하는 쉐보레 임팔라 그리고 르노삼성이 수입하는 QM3가 포함되지 않는 ..
2015년, 제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차량중에 하나는 현대차에서 선보인 아슬란입니다. 2014년 10월에 처음 등장해서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세그먼트를 공략한 차량이라 출시부터 지금까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등장과는 달리 지금의 모습은 빛이 많이 바랜 모습입니다. 출시후 1년이 훌쩍 지난 아슬란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요? 아슬란에 대한 이야기는 그동안 블로그에서 참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관심이 가다 보니 더 많은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출시 초반이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아슬란은 여전히 안개속을 해매고 있는 듯 합니다. 2014년 10월 출시 그리고 1년 아슬란의 2015년의 성적표를 살펴보면 판매량은 총 8629대, 12월에는 5..
2016년 병신년 새해 벽두 부터 벌써 신차 소식이 들려옵니다. 현대차에서 친환경 전용차로 출범하는 프리우스 킬러 아이오닉(IONIQ)이 벌써 사전 계약에 들어갔습니다. 아이오닉은 기존에 있던 차량의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제네시스 처럼 새롭게 만들어진 신차로 현대차의 친환경 전략 차종입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프리우스 킬러로 활약할 예정인데 14일 국내출시가 되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대명사인 토요타 프리우스와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시장은 토요타가 거의 장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특히나 하이브리드 전용 브랜드인 프리우스는 높은 연비와 친환경 차량이라는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프리우스 대항마,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출시 프리우..
현대차는 28일 2016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 했습니다. 기업의 임원 승진 인사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편인데 현대차의 임원 인사에는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다 보니 임원 인사중에 외국인이 있는 것은 특별한 일은 아닌데 임원 중에 익숙한 인물들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루크 동커볼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아마도 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둘 다는 아니어도 최소한 동커볼케는 아마 아실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현대차의 미래를 책임질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성공 프로젝트를 위해서 파란눈의 외인구단을 전격 투입 했습니다. 이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 디자인 총괄사장이 있고 고성능 브랜드인 'N' 개발을 위해서 BMW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을 영입한 상태인데 새롭게 두명의 글로..
2015년은 폭스바겐이 만든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클린 디젤의 신화가 무너지고 디젤차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클린디젤이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환경이나 연비에 있어서 더 우수할 거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디젤게이트는 그런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려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2016년의 자동차 시장은 디젤차가 아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 같습니다. 쉐보레 볼트가 국내 출시가 되고 전기차 테슬라도 국내 진출을 준비중이라서 내년에는 친환경자동차 시장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현대차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내놓은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을 내년에 출시 합니다. 그동안 기존 차량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하던 현대차가 드디어..
국산 고급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제네시스 EQ900의 등장으로 국내 고급차 시장의 경쟁이 한층 흥미로와졌습니다. 그동안 국내 고급차 시장은 사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만 해도 국내 고급차 시장은 에쿠스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형S클래스의 등장으로 노후화가 진행된 에쿠스는 국내 고급차 시장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2015년은 에쿠스에게는 굴욕스러운 한해였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EQ900의 등장으로 고급차 시장은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칠 것 같습니다. 기존 강자인 S클래스와 그 뒤를 쫓는 BMW 신형 7시리즈와 EQ900의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015년 국내 고급차 시장을 장악한 벤츠..
요즘 소지섭이 트레이너로 등장해서 뚱뚱한 신민아의 19세기 비너스 몸매를 21세기 몸매로 바꿔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즐겨보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현대인의 특별 관심사인 체중에 대한 내용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시 몸무게 감량을 위해서 자동차 회사들은 사활을 걸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무게가 가벼워진다는 것은 연비가 좋아지고,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살을 뺀다는 것은 사람이나 자동차나 쉬운일은 아니기에 감량을 위한 노력은 어느곳이나 치열하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현대차에서는 자사의 최고 기함인 제네시스 EQ900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중저가 차량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는 현대차는 싸구려 이미지를 벗고 럭..
현대차에서 분리된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기함인 EQ900이 오늘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기존 에쿠스의 신형 모델이지만 에쿠스가 사라지고 대신 제네시스 브랜드에 편입 되면서 이름이 바뀌어서 제네시스 EQ900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름 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것이 싹 바뀐 차량입니다. 현재 사전예약 1만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EQ900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가격입니다. 새로운 이름에 높아진 스펙으로 돌아오다 보니 가격적인 인상폭이 클 것이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그럼 공개된 가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네시스 EQ900은 3.8/3.3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등 각각 3가지 트림으로, 5.0 세단과 5.0 리무진은 각각 프레스티지 한가지 트..
제네시스, 에쿠스가 제네시스 브랜드로 사라지면서 아슬란은 졸지에 현대차 최고 기함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랜저, 제네시스 사이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만든 차량이 이젠 대장차가 되어 버렸으니 정말 큰 신분상승이라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분상승에 걸맞는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시장에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만 자리를 잡기는 커녕,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고 급기야는 단종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흘러 나오는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신분상승을 했지만 여전히 위태로운 아슬란에게 강력한 위협이 또 하나 등장할 것 같습니다. 같은 급이라고 하면 아슬란이 자존심이 상할 수 있겠지만 이 녀석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아슬란은 벼랑끝에 다시 몰리게 되었습니다.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K7이 7년만에 ..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된 제네시스 EQ900 (신형 에쿠스) 의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4342대가 팔렸습니다. 억대가 넘는 고가의 차량이 이런 큰 인기를 누린다는 것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건 아직 실체와 스펙, 그리고 자세한 사양이 공개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몇만원 하는 상품도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판에, 1억원이 넘어가는 차량을 뭘 믿고 사람들은 이렇게 쉽게 선택하는 걸까요? 2009년 2세대 에쿠스 사전계약 첫날 1180대에 비해서 무려 4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EQ900의 돌풍을 보면서, 어떤 부분 때문에 이렇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믿음 그동안 국내 대형세단의 맹주로 군림..
10월 국내 판매량 순위에서 중형 쏘나타는 신형 아반떼에 이어서 2위를 차지 했습니다. 비록 아반떼에 밀려서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판매량 1만대를 돌파 하면서 국내 중형차의 맹주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반대로 신형 K5는 6000대가 판매 되면서 9위에 올랐습니다. 나온지 시간이 된 쏘나타는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온 기아차 K5는 현재 신차효과가 크게 반영이 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신차 효과를 생각 한다면 7~8천대 정도의 판매량으로 5위권 안에는 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러면 한국 시장에서 중형차의 맹주인 쏘나타에 밀려서 제대로 큰 힘을 쓰지 못하는 K5는 미국 시장에서는 어떨까요? 국내와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도 K..
이번에 미국 방문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미국의 자동차 문화였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다양한 자동차 이야기를 하면서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연관된 글들이 많았는데, 미국의 자동차 문화를 제대로 접하지 못했기에 글을 쓰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미국을 가면서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차량들의 위상과 미국에서 인기있는 차량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여유로운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세세하게 살펴볼 순 없었지만, 일주일동안 차량도 렌트하고 다양한 자동차를 보면서 미국의 자동차 문화를 조금은 느낄 수있었습니다. 한국차의 위상을 살펴보면서 확인해 보고 싶었던 부분은 현대차 제네시스가 어느 정도의 인기를 구사하는가 였습니다. 1세대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량..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의 맏형인 제네시스 EQ9000의 모습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서 실물이 기자들에게 공개가 되었지만 아직 사진은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렌더링 사진을 통해서 신형 에쿠스, 이제는 제네시스 EQ900으로 불리는 대형 럭셔리 세단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을 할때 현장에서 베일에 쌓여있었던 EQ900의 모습이 랜더링을 통해서 공개가 되었는데, 생각했던 대로 파격적이고 젊은 감각이 듬뿍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에서 분리가 된 제네시스에서 최고의 기함 역할을 하게 될 EQ900은 외형적인 디자인에서 기존의 제네시스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에 속해 있기 때문에 패밀리룩 느낌이 그 어느때보다 강한데, 전면의 모습..
현대차에서 그동안 럭셔리 세단의 역할을 담당했던 제네시스, 에쿠스가 독립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로 스피오프(Spin-Off) 되면서 현대차엔 럭셔리 차량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뭐 따지자면 아슬란도 럭셔리 세단이라 할 수 있지만 현대차를 대표하는 기함이라 하기엔 뭔가 존재감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제네시스, 에쿠스가 사라진 지금, 아슬란에게는 득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론 해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득이 되는 부분은 고급차의 부재로 아슬란은 현재로서는 현대차의 간판이자 기함으로 급부상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어정쩡한 포지션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찬밥 신세 였는데 갑자기 신분상승, 이젠 현대차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단종에 대한 걱정도 줄고 기뻐해야 할까요? 하지만 아슬란이 현재의 신분..
현대차는 10월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년동월대비 16.7% 가량 상승한 6만7807대를 판매했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신형 아반떼는 1만2838대를 쏘나타는 1만487대를 판매하면서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외에도 싼타페, 투싼, 그랜저등이 고른 성적을 보여 주면서 오랜 만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입차에 밀리고 경쟁사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0월 판매량에 있어서는 현대차가 여전히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현대차 모델 모두가 미소를 지은것은 아닙니다. 잘나가는 형제가 있으면 그렇지 못한 형제가 있듯이, 현대차에서는 계륵에 백약이 무효인 속썩이는 자식 하나가 있습니다. 제가 늘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차량인 아슬란이 그렇습니다. 럭셔리..
그동안 무성한 이야기가 오고 갔던 에쿠스의 새로운 이름은, 예상했던 대로 제네시스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제네시스가 형님 에쿠스를 품고 현대차의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로 올라섰습니다. 이젠 현대차 단일 브랜드가 아닌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 어큐라 같이 투트랙 브랜드 전략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네시스가 나왔을때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현대차는 럭셔리 브랜드 성공 확신이 없었기에 제네시스를 현대차 산하 브랜드로 두었습니다. 아직은 현대차의 이미지가 낮기에 좀 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네시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데뷔를 했고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의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현대차는 제네시스 출시전과 출시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