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수입차 판매 성적을 보면 독일차 BMW의 하락폭이 전월에 비해서 상당히 컸습니다. 올 3월 7052대가 판매되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5개월만에 판매량이 반토막이 넘게 떨어진 상태 입니다. 전월인 7월 3,959대 와 비교해도 39.8% 줄었습니다. 이런 큰 폭의 하락세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불' 때문입니다. 지난 8월은 정말 미친 폭염으로 전국이 끓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와중에 BMW 차량들이 연일 화재로 불타면서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결국 리콜 사태가 벌어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국내서 잘 나가던 BMW 은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 했다면 회사의 존립에 타격을 입을 정도의 패널티를 받았을텐데 다행이..
그간 끊임없은 질주를 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던 수입차들이 8월에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전월인 7월대비 판매량이 6.4% 감소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들끌었던 8월이라 소비자들의 소비욕구가 감소한 영향도 있겠지만 그 외 요인도 한 몫 했습니다. 바로 '불(Fire)' 인데요. 수입차 시장의 양강의 한 축인 BMW 같은 경우 자사의 차량들이 연일 불타오르면서 판매량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금은 벤츠에 밀려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때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던 BMW은 2013년 12월 이후 지난 8월 최저 판매량을 기록 했습니다. 사실상 국내 진출이후 가장 큰 위기가 찾아 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 BMW은 지난 8월 2,383대가 판매 ..
연일 불타오르고 있는 BMW 덕분에 시장에서 웃고 우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울고 있는 곳은 같은 독일차 기업들이 될 수 있고 웃는 곳은 라이벌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 역시 어떻게보면 득이 될 수 있지만 BMW 논란은 결국 독일차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크게 보면 악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BMW 차량들이 연일 쉬지 않고 화재사고가 나면서 상황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각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차주들은 이제 집단소송을 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강력한 제제를 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민심이 나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BMW 차량들의 중고차 시세는 떨어지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젠 BMW에 등을 돌리는 모양세입니다. 저도..
국내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오며 승승장구 하던 독일차 BMW은 지금 국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BMW 화재 이슈 분위기가 점점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까지 오고 있는 것 같은데 멈추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폭염처럼 BMW 화재 사고 역시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이와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도 BMW 화재 사고는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8월 4일 어제도 목포에서 2014년식 BMW 520d 엔진룸에 불이 나 차체를 태우고 소방대에 의해서 진압이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최악 위기 BMW 거의 매일 매일 화재 사고가 터지는 느낌인데 올해 들어서 화재 사고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에서 탑을 달리고 있는 독일차들이 요즘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면으로 뜨거운 날을 보내면 좋은데 아쉽게도 부정적인 뜨거움으로 연일 이슈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독일차는 그동안 한국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늘 수입차 시장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었고 그런 인기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전에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한 디젤게이트와 함께 국내서는 배기가스서류 조작으로 2년간의 차량 판매가 정지되면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사건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차의 승승장구는 국내서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문의 장본인인 폭스바겐, 아우디는 2년의 공백을 깨고 최근 판매가 재개되었는데 오랜 공백이..
요즘 한국 날씨를 보면 정말 미쳤다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올정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뉴스를 봐도 짜증나는 일들 뿐인데 그런 가운데 우리를 더 덥게 하는 뉴스가 요즘 자주 보입니다. 워낙 덥다보니 화재 뉴스를 보는 것 자체가 고통인데 그 가운데서 BMW 520d 화재소식은 우리들 마음을 더 덥게 하고 있습니다. 한번 두번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그 수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주행 중 또는 주행 직후 불이 난 BMW 차량은 총 29대로 이중에 520d가 19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BMW 차량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 5시리즈인데 끝없이 이어지는 화재 사고로 지금 큰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 BMW 5시리즈 BMW 차량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 5시리즈인데 끝..
8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결과에 이어서 수입차 판매량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산차 판매량 성적표에서 여러가지 흥미로운 변화가 있었는데 수입차 시장도 국산차 만큼 역동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주목할 관전 포인트가 몇개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 하나를 찾자면 '벤츠 VS BMW' 의 1위 대전쟁 입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는 '벤츠 vs BMW' 경쟁구도는 올해 들어서 상당히 흥미로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에 밀려 만년 2위 자리를 전전하던 벤츠가 신형 E시리즈를 앞세워 1위에 오르면서 수입차 시장의 판도는 뒤바꼈습니다. 새로운 제왕의 등장으로 수입차 시장의 구도는 새롭게 재편되었고 1위 터주대감 BMW은 그저 눈물만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두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일본차가 빠르게 부활을 하고 있다는 것 이고, 또 하나는 벤츠의 역주가 여전히 뜨겁다는 것 입니다. 독일에서 배기가스 조작 의혹에 연루 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국내서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이벌 BMW을 누르고 전월에 이어서 수입차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말입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1위 경쟁에서는 사실상 메르세데스-벤츠가 승리 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브랜드간의 월 판매량 간격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누적 판매량 역시 작년과 비교해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벤츠, BMW 판매량 (누적) 1위 벤츠 5,471대 (43,194대) 2위 BMW 3,188대 (32,..
불과 몇년전만 해도 국내 수입차 시장의 1위 터주대감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BMW 의 요즘 모습을 보면 과연 그런때가 있었는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작년 1위를 빼앗긴 후에 이빨빠진 호랑이로 전락 하면서 예전의 용맹함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벤츠는 1년 전만 해도 BMW에 밀려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만년 2위 브랜드의 설움을 안고 있었지만, 신형 E클래스 출시와 적절한 SUV 투입 전략이 통하면서 1위 자리를 빼앗는데 성공 했습니다. 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 정상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벤츠 1위 신화를 만든 1등 공신은 신형 E클래스였고 그 뒤를 SUV 모델들이 받쳐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는 작년보다 보는 재미가 좀 덜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한국의 메이저리거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흥민진진한 모습을 연출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활약하는 선수가 적어서 그런지 메이저리에 관심이 적어졌습니다. 작년에는 타자인 박병호, 강정호의 시원한 홈런을 보는 맛이 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올해는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로 내려 갔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뛰는 모습을 보는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아쉬운 부분은 의외의 장타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었던 강정호 선수의 부재입니다. 강정호 선수는 현재 작년에 터진 음주운전 사고의 여파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지 못하고 한국에 강제로 머물러 있습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기아의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출시가 하루(2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대기아차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 침체된 기아차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형제차인 현대차는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를 분리 독립 하면서 고급이미지를 강화해 왔지만 기아차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네시스의 뒤를 이어서 기아차의 고급브랜드 런칭 소식도 들렸지만 결국 그 계획은 제네시스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는 현대차의 방침 때문에 결국 백지화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아차의 제네시스가 나올 가능성도 있겠지만 현재 그룹 안에서는 두개의 태양은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작습니다. 제네시스 꿈을 포기해야 했던 기아차의 아쉬움을 그나마 달래줄 카드가 스팅어 입니다. 기아..
국내 수입차 시장의 쌍두마차이자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의 순위 다툼이 요즘 정말 치열 합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구도는 작년 벤츠가 BMW을 제치고 무려 10년만에 국내 수입차 1위에 오르면서 시작 되었는데, 빼앗긴 자리를 다시 찾기 위해서 BMW 은 복수의 칼을 갈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에 빼앗긴 1위 자리는 쉽게 BMW 에게 오지 않고 있습니다. 회심의 신형 5시리즈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지난 3월에도 1위 탈환에 실패를 했는데 4월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었을까요? 3월 판매량에서 벤츠는 6737대로 6164대를 판매한 BMW를 550여대 차이로 앞서면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 격차가 크지 않았기에 4월에는 순위 역전을 충분히 예상..
2017년 국내 자동차 시장을 보면 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도 상당히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작년에는 비교적 변화와 이변이 크지 않아서 조금은 심심한 수입차 였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를 잡기 위한 BMW의 총력전이 시작 되었기 때문 입니다. 현재 BMW은 '분기탱천' 한 상태 입니다. 2005년동안 10년에 가깝게 국내 수입차 시장의 1위 자리를 지켜 오다 2016년 벤츠에 1위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보통 두 차량을 라이벌로 이야기를 할때가 많은데 정작 당사자 중에서 벤츠는 이런 라이벌 구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은 라이벌이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같은 특별한 존재로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BMW..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성적표들이 속속 공개가 되고 있는데 국내 자동차 순위 변화도 다이나믹 하지만 수입차 시장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수입차 성적표의 관전 포인트라고 하면 메르세데스-벤츠 와 BMW 의 대결 구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6년 벤츠에게 내내 굴욕을 당했던 BMW 이었는데 이번엔 뭔가 변화가 있었을까요? 한동안 독일차 3사가 순위 다툼을 벌이다가 폭스바겐이 디젤 파문으로 나가 떨어진 이후 수입차 시장은 2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BMW은 2015년까지 수입차 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 오다가 벤츠에게 2016년 1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각 브랜드 간판타자의 대격돌에서 중형세단 5시리즈가 벤츠 신형 E클래스에게 무릎을 꿇었기 때문입니다. 두 차량은 활약 여부에 따라서 브랜드의..
오랜시간 국내 수입차 시장의 맹주로 군림하던 BMW 이 2016년 정상의 자리를 영원한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에게 넘겨주고 다시 새로운 2017년이 시작 되었습니다. 벤츠는 국내에서 8년만에 1위 탈환 성공, 세계 시장에서는 라이벌 BMW 을 제치고 무려 10년만에 정상에 등극 했습니다. BMW 에게 2016년은 치욕의 시간이지만 벤츠 에게는 생에 최고의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벤츠가 정상의 자리를 2017년에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운이 나쁘면 1년 천하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상당히 커 보입니다. BMW 의 필승 카드가 곧 시장에 데뷔를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벤츠는 2016년 국내 시장에서 5만6343대, BMW 는 4만8459대로 1위를 차지 했고 세계 시장에선 벤츠가 20..
11월 국산차 판매 실적에 이어서 이번에 수입차 판매량 결과가 나왔는데 살펴보면서 가장 눈여겨 보았던 것은 벤츠와 BMW 의 판매량 결과 였습니다. 벤츠의 독주를 이번에도 BMW 은 막아내지 못했고 벤츠는 11월 에도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 하며 자사 최초로 수입차 연간 1위 등극 초 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BMW 이 12월에 기록적인 판매량 상승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벤츠 1위 정상 즉위식을 막을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BMW 에겐 2016년은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벤츠, 국내 수입차 1위 사실상 확정 BMW 는 막판에 전력을 다해 벤츠를 추격 했지만 11월달에 400대 차이로 역전에는 실패 했습니다. 그러면서 누적 판매량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량 벤츠 ..
벤츠 S클래스를 추격하며 국내 대형 럭셔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BMW 7시리즈에 최근 불운한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요즘 상승 분위기를 극대화 하기위해 'BMW'는 홍보와 마케팅에 집중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스타마케팅 이었습니다. 요즘 자동차 업계는 운동선수 '스타 마케팅' 이 한창 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방한 했을때 자사의 차량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가 치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선수를 잡았느냐에 따라서 수입차 업체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정호 음주운전, 스타마케팅의 위험성 BMW는 비교적 대어급에 속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선수에게 7시리즈를 지원 하며 스타마케팅에서도 승기를 잡는 듯 했습니다. 올 ..
럭셔리 중형차의 전통의 라이벌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는 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 왔습니다.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2016년 라이벌 대전에서는 E클래스가 승기를 잡는 것 처럼 보입니다. 신형 E클래스에 맞서기엔 구형 5시리즈는 아무래도 역부족인 것 같네요. 벤츠에서 올해 선보인 신형 E클래스의 기세가 상당 합니다. 고급차 최고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도 두 차량의 대결은 흥미로왔는데 5시리즈는 신형 E시리즈의 공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37,599 vs 29,167' 로 E클래스가 승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만약 신형이 나오지 않았다면 박빙의 승부를 펼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치열한 라이벌 대전 그럼 국내..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태로 독일차와 수입차 시장이 한때 침체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약이 되었는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10월 수입차 시장을 보면 완연하게 침체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전체 판매량이 1만7423대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 18.3% 증가 했습니다. 6~9월 까지는 전년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암흑의 시간을 지냈지만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제 폭스바겐 파문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사라지는 듯 합니다. 다시 부활하는 수입차 그리고 벤츠의 역습 폭스바겐 파문 여파로 같은 독일차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이 도매금으로 같이 피해를 봤지만 이젠 수입차 시장의 맹주로 그 위세를 다시 회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BMW을 누르고 1위 자리를 ..
올해 수입차 시장은 참 여러 부분에서 그 어느때 보다 드라마틱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동안 별 차이 없는 순위구도와 똑 같은 차량들의 상위권 포진 등 사실 판매량과 순위를 지켜보는 즐거움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폭스바겐 파문등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서 계속되는 반전의 모습들을 연출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의 차량 판매정지로 그 동안 덜 주목을 받았던 미국, 영국, 일본차들이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편입되는 모습을 보였고 가솔린 차량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내 수입차 1등은 역시 BMW 하지만 여러가지 변화 속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제왕의 자리에 새로운 1인자가 올라 서려 한다는 것 입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노리고 BMW, 벤츠, 폭스바겐그룹이 치열한 접전을 벌여 왔지만 ..